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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中企 "뿌리산업 지원·명문장수기업 업종제한 폐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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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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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일자리 원천인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 융합이 활발히 일어나는 최근의 사업 환경을 고려해 '명문장수기업 업종 제한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회관 5층에서 '이영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당면한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장 불공정 해소, 인력·판로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 관련 뿌리산업에 대한 가점 부여를 건의했다. 신 이사장에 따르면 뿌리산업 업체수는 3만여개, 매출액 55조원, 수출액 24조원, 근로자는 55만명이다. 신 이사장은 "뿌리산업은 자동차, 가전, 반도체까지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업"이라며 "이런 뿌리산업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한 수주 감소와 원자재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조, 단조, 용접 등 산업 전반의 위기가 심각한 실정이다.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사태의 시급성을 이해해 뿌리산업을 별도로 분리해 전용 자금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지원사업 등 중기부 사업에 뿌리산업 관련 가점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이 오히려 전체 지원금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며 금리 우대에 대한 부분은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다만 올해 기준 전용자금의 23%를 뿌리산업에 지원하고 있다며 오히려 (전용 정책자금으로) 칸막이를 친다면 (지원)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中企 '뿌리산업 지원·명문장수기업 업종제한 폐지' 목소리中企 '뿌리산업 지원·명문장수기업 업종제한 폐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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