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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주호영, '존폐 논란' 혁신위에 힘싣기.."활동 적극 지원"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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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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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존폐를 두고 당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을 만나 혁신위에 힘을 실어줬다. 이준석 전 대표 주도로 설치됐던 혁신위 존폐 논란이 당 내홍에 또 다른 불씨를 제공하지 않도록 조기에 교통정리에 나선 모양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최 의원으로부터 혁신위 활동 경과를 보고받았다. 주 위원장은 최 의원과의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늘 혁신하고 개혁해야 하기 때문에 혁신위 활동이 필요하다. 비대위가 아닌 정상적인 지도부라도 지도부가 혁신 문제를 직접 다루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혁신위를 통해 정리되고 걸러질 필요가 있어서 이미 출범한 혁신위가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도 기자들에게 "어떤 혁신안을 갖고 (활동을) 진행할지 상의드렸다"며 "주 위원장께서는 '혁신위와 계속 소통하면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위 의견을 가급적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17일 공개적으로 혁신위 해체를 주장하면서 혁신위 존폐 논란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혁신위원장인 최 의원이 즉각 "혁신위를 흔들지 말라"고 반발하면서 설전이 이어졌다. 주 위원장이 전날 "최고위와 혁신위는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혁신위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이날도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활동 계획을 보고받으면서 혁신위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 주 위원장은 오는 22일 혁신위 전체 회의에도 직접 참석해 혁신위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일단 주 위원장이 거듭 혁신위 지지 의사를 밝히고, 당내에서도 혁신위 해체 주장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혁신위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과 함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당 내분을 수습하고 통합해야 되는데 갑자기 생뚱맞게 왜 엉뚱한 이야기를 듣고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오해하는 것 같다"며 "비대위는 최고위 같은 의결기구이고, 혁신위는 자문기구"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안 의원과 만나 혁신위 활동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사실도 전했다. 최 의원은 "안 의원이 어제 오후 저희 방에 찾아오셔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며 "비대위가 혁신위의 안을 일부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당내 갈등으로 비칠까 우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안이 비대위에서 수용되지 않아도 갈등으로 비춰질 우려가 없고, 충분히 소통하며 그런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드렸다"며 "안 의원도 충분히 이해해 더 이상 혁신위 해체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혁신위를 둘러싼 논란이 결국 '이준석 지우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준석 전 대표를 지울 것도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처음 혁신위 안을 꺼낸 건 맞지만 최고위원들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 전 대표의 혁신위라는 말이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일축했다. 혁신위에 '이준석표'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에 명확히 선을 그은 셈이다. 최 의원은 또 '이 전 대표와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가 당 혁신에 관해 많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아 언젠가 만날 생각은 있지만, 아직 만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 오해를 부를까 조심스러운데 혁신에 관한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는 마당"이라며 "(이 전 대표가) 혁신위 관련 책을 쓸 정도로 많은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서 그런 의견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존폐 논란' 혁신위에 힘싣기..'활동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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