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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호남경선 D-1..박용진, 이재명에 '민주당 바로세우기 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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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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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강북을)이 호남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19일 이재명 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에 '민주당 바로세우기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8·28 전당대회에서 호남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후보는 지금 높은 투표율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역대 어느 전당대회에서 호남 투표율이 이렇게 낮은 적이 있었나. 우리 민주당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민주당의 뿌리로 불리는 호남의 참여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에 따르면 호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북 17.20% △전남 16.76% △광주 18.1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에서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박 의원은 "우리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민주당이 더 이상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끄러운 소수의 민주당이 아닌 조용한 다수 국민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당원 투표의 뒤에 숨어 민심과 동떨어진 정치적 결정으로 지도자의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가 지속돼선 안 된다"며 "당원을 온라인 거수기로 대상화하는 현행 전당원투표 당규를 개정하자"고 밝혔다. 과반 투표 및 과반 찬성으로 당원의 총의를 모으자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또 "우리 안의 태극기부대인 악성팬덤과 결별하자"며 "좌표 찍기와 증오와 혐오, 인신공격, 심지어 문자폭탄을 통해 살해 협박까지 하는 정치 훌리건과 좌표부대와 결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사천과 결별 △당의 의사결정구조를 존중하는 지도자 △당 대표의 줄세우기와 결별 △당 대표 독점의 윤리심판으로부터 결별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이미 당헌 80조를 둘러싼 논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원칙을 바로 세운 바 있다"며 "함께 하면 민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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