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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환율, 장중 1329원 육박..13년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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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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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달러·원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며 13여년만에 최고인 장중 1329원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28.8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1357.5원을 기록한 2009년 4월30일 이후 13년 3개월 21일만에 최고다. 전날보다 5.3원 오른 1326원에 출발한 환율은 9시20분쯤 지난달 15일 기록한 연고점(1326.7원)을 경신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추가 긴축 우려는 여전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만명을 기록했고, 8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6.2)도 기준선(0)을 상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일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연준이 내달 다시 한번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간밤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아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58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4일 사상 처음으로 108까지 오른 뒤 안정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한 달여 만에 107을 넘었다. 긴축 우려가 고조되며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2일 1302원에 거래를 마친 환율은 16일(5.7원),과 17일(2.2원)에 이어 18일(10.4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320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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