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디자인·그립감·접는폰 고유 기능은 대체로 만족스러운데, '발열'이 신경쓰이네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70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은 이른바 ‘접는(폴더블) 폰’이다. 이 폰으로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키우고, 애플과 중국 업체들을 따돌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접는 폰으로 애플 생태계에 익숙진 아이폰 사용자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공개) 2022’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4’ 체험용을 받아 열흘 정도 써봤다. 미리 써본 소감은 “디자인과 폴더블폰 고유 기능들은 만족스럽지만, 발열은 글쎄”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싶다. 참고로, 기자는 2018년 ‘아이폰XS’를 사 4년 가까이 쓰고 있다. 삼성전자가 강조한대로 접는 폰이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충분하다면, 수년간 손에 익은 애플 생태계를 떠나 안드로이드 생태계로 넘어갈 의향도 있다는 마음으로 삼성전자 접는 폰 체험에 참여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플립4를 써보고 나서는 ‘전향’ 도전 의사가 다소 줄어들었다. 플립4 첫인상은 작고 예뻤다. 폰을 접으면 한 손에 부담스럽지 않게 잡히는 느낌(그립감)이 좋았다. 동료 기자가 사용하는 플립3와 비교해보니, 힌지(접히는 부분)가 얇아져 손에 잡히는 느낌이 훨씬 가벼워졌다는 게 실감났다. 체험용 기기를 받은 첫날 만난 지인(플립3 사용자)은 플립3에선 유광이던 외장재가 플립4에선 무광으로 바뀌었다고 짚었다. “플립3는 지문 얼룩이 많이 남아 별로였는데 무광으로 바뀌니 보기에 훨씬 깔끔하다”고 했다. 다만, 기존에 무광이던 옆면 외장재가 유광으로 바뀌어, 이 부분엔 여전히 지문 얼룩이 많이 남는 점은 아쉬웠다.

디자인·그립감·접는폰 고유 기능은 대체로 만족스러운데, '발열'이 신경쓰이네디자인·그립감·접는폰 고유 기능은 대체로 만족스러운데, '발열'이 신경쓰이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