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1000만 고지혈증 환자 치료..복합제 '고공행진'

울트라맨8

Lv 116

22.08.22

view_cnt

926

국내 1000만명 이상이 앓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 시장에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의 성장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고,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을 낮춰 둘의 병용 치료법이 많이 사용된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올해 1~7월 누적 원외처방액이 786억원으로 전년 동기(692억원)보다 13.7% 늘었다. 로수젯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 역시 382억원으로 7.9% 성장했다. GC녹십자의 '다비듀오'는 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작년 10월 출시한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은 빠르게 성장하며 같은 기간 11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의 '에슈바'는 5.5% 증가한 105억원, 제일약품 '로제듀오'가 4.8% 증가한 95억원이다. 대웅제약이 '크레젯'에 이어 출시한 '아토젯'의 제네릭 '리토바젯'은 603%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이 '로바젯'에 이어 출시한 아토젯 제네릭 '제피토' 역시 316.6% 증가한 37억원 원외처방액을 냈다. 또 다른 아토젯의 제네릭 보령의 '엘오공'은 올 1~7월 213.9%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리피로우젯은 163% 증가한 12억원이다. MSD의 '아토젯'은 수많은 제네릭이 쏟아져 나와 반격을 받았음에도 0.5% 감소에 그쳤다. 1~7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501억원이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최근 중간 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함께 복용하는 것의 임상적 유용성이 유력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실려,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연구팀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를 대상으로 중강도 용량의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로수젯)과 고강도 스타틴을 비교한 결과, 심혈관계 사망 및 뇌졸중 발생이 고용량 스타틴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비열등). 그동안 2차 합병증을 위해 고용량 스타틴이 많이 쓰였으나 부작용 부담을 느꼈던 환자에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 홍명기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8일 한미약품 전문언론 간담회에서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를 오랜 기간 환자에게 투여할 때 여러 부작용 발생 가능성으로 의료진은 장기 처방에, 환자는 장기 복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이번 결과가 더욱 합리적인 치료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0만 고지혈증 환자 치료..복합제 '고공행진'

1000만 고지혈증 환자 치료..복합제 '고공행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미국·독일 뚝 떨어졌는데"..'탈중국' 선언에도 웃는 중국

코로나19 기간 중국의 '세계의 공장' 입지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재화 수출액 가운데 중국의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3%에서 지난해 말 15%로 2%포인트 커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0.7%포인트(8.6%→7.9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0
22.08.22
자유주제

윤희근 "경찰 수사·인사는 장관과 신뢰문제"..외부개입 어렵다 선 그어

윤희근 경찰청장(54)이 경찰제도발전 태스크포스(TF)의' 경찰 수사 및 인사 의혹과 관련해 "결국은 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신뢰관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총경, 경무관이 되려면 수십년에 걸쳐 쌓인 규정과 법을 규정을 벗어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최근 제기된 인사와 수사 중립성과 독립성 논란에 대해 외부에서 개입하기 어렵다는 점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5
22.08.22
자유주제

"24만명 부족"..디지털인재 100만명 양성 속도전 예고

윤석열 정부가 22일 내놓은 국정과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이행방안에는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도 포함돼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명분으로 대학 정원과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지만, 수도권 대학들의 정원 증원 규제가 풀린 상태에서 종전보다 더 많은 인재 양성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차이가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수험생들의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6
22.08.22
자유주제

정기석 "코로나, 제2의 독감처럼 관리하는 것이 목표"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22일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 자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방역대응 기조와 관련, "코로나19를 제2의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아프면 병원에 가고, 진료받다가 더 아파지면 입원하는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0
22.08.22
자유주제

"러 언론 '우크라 해방→ 서방공세 방어'..전쟁 6개월 태세전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러시아 국영언론의 보도 초점이 점차 서구에 대한 적개심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언론에서는 개전 초기 자신했던 속전속결 완승 예측이 자취를 감추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나치세력에서 해방할 주체로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도 줄었다.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48
22.08.22
자유주제

日, 탈탄소사회 실현 위한 새 국채 발행 검토..재원 확보가 과제

탈탄소화가 세계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관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6월에 내놓은 '새로운 자본주의' 실행계획은 중장기적인 탈탄소사회 실현을 목표로 탈탄소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급망 구축과 절전 대응 제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34
22.08.22
자유주제

토뱅 5.5%·카뱅 2.3%..인터넷銀 예대금리차 컸다

22일 처음 공개된 은행권의 공식적인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는 시중은행이 평균 1.21%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에 비해 높았다. 시중은행·인터넷 은행·지방은행의 예대금리차를 소비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이 금리 상승기마다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5
22.08.22
자유주제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198위안..0.2% 절하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198위안으로 지난 19일 1달러=6.8065위안 대비 0.0133위안, 0.20%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5
22.08.22
자유주제

'통할, 구거, 부의'는 무슨 뜻?..제주, 조례 속 어려운 용어 바꾼다

제주도가 현재 시행중인 조례 내용에서 일본식 표현이나 권위적 표현 등 어려운 용어를 정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의 '조례 속 어려운 용어 일괄 정비계획'에 따라 도 조례의 용어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비대상 조례는 '서귀포 예술의전당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163개다. 정비대상 용어는 △구거 △개폐 △부의 △개폐 △절사 △감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1
22.08.22
자유주제

"韓, 3년째 코로나 치료제도 못 만들어".. 감염병 전문가의 쓴소리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우리나라는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에서는 후진국"이라며 "지금 3년이 돼 가는데 치료제는 아예 소식이 없고, 백신도 뒤따라가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자문위원회 설명회에서 "소위 R&D(연구개발)에 20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울트라맨8|22.08.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7
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