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엄빠찬스 쓰자" 취업 해도 어린이날 용돈받는 Z세대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78

#.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6살 신모씨는 아직도 어린이날이면 부모님으로부터 ‘특별 용돈’을 받는다. 신 씨는 “월급은 받지만, 외식하고 골프치면 항상 돈이 부족하다”며 “어린이날은 물론, 매달 150만원 정도 부모님 카드로 더 쓴다”고 말했다. 한달 월급 250~300만원 중 170만원 가량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모두 쓰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는 게 신 씨의 설명이다. #. 대구에 거주하는 28살 장모씨는 공무원 1년차다. 한달 버는 돈은 250만원 남짓. 한 푼도 안쓰고 모두 모아도 주택마련이나 자녀교육 등 결혼 혹은 미래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결국 장씨는 부모님으로부터 50만원씩 현금을 추가로 지원 받기로 했다. 장씨 가족은 일찌감치 구체적인 증여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했다. Z세대는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고 한다. 부모 세대보다 못사는 세대로 꼽히는 Z세대는 치솟는 집값에 살인적인 물가에 허덕이면서도 현재의 플렉스는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취업한 후에도 셋 중 한 명은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 부족한 수입을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부족하면 아껴쓰는 기존 세대의 생각을 뒤집은 결과다. 부모에게 기대고 있고, 기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들은, 향후 내집 마련 등 목돈 지출시에도 부모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엄빠찬스 쓰자' 취업 해도 어린이날 용돈받는 Z세대 [Z세대 금융생활]'엄빠찬스 쓰자' 취업 해도 어린이날 용돈받는 Z세대 [Z세대 금융생활]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