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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오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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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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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과정이 김 씨의 지시 아래 이뤄졌는지 집중 조사하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지 살펴볼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김혜경 씨가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김혜경 씨가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씨는 오늘 이재명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출석 사실을 밝혔는데요. 앞서 김 씨는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경기도 공무원을 동원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배 모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이번 사건의 핵심 의혹으로 떠올랐는데요. 하루 밥값 한도에 맞춰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바꿔치기 결제'를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오늘 조사의 핵심도 법인카드 유용 과정이 김 씨의 지시나 암묵적 승인 아래 이뤄졌는지가 될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앞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씨에게 출석을 요구하면서 특정 시기 결제 과정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8월, 그러니까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직후 김 씨가 민주당 인사 세 명과 식사했을 때 이들의 밥값이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됐다는 겁니다. 이는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오늘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살펴볼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했다는 의료법 위반 혐의 역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사건 결론은 언제 날까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달 말까지는 결과가 나와야 할 거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접수된 별도의 선거법 고발 사건이 있는데, 공소 시효가 다음 달 9일로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경찰 역시 선거법 사건 공소시효를 이유로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수사를 이번 달 중순까지 끝낼 거라 밝혔는데요. 이런 계획에 따라 이번 달 초, 사적 심부름과 결제 등을 지시한 수행비서 배 모 씨와 지시를 받았던 공익 신고자 A 씨까지 모두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피의자 김혜경 씨 소환 시기 조율에 시간이 걸리면서 수사 마무리 시기도 애초 언급했던 시점보단 늦어졌습니다. 그런 만큼 경찰은 오늘 김혜경 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리 검토를 거쳐 조속히 결론을 낼 전망인데요. 이번 사건 수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던 만큼 그 결론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무엇보다 '바꿔치기 결제'에 사용된 개인카드 주인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이 경찰에서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돌연 숨진 채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배 씨와 가까운 지인 사이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 재직했던 사실과, 대선 경선 기간 캠프에서 차량 운전사로 급여를 받았던 사실까지 드러났었는데요. 이런 논란 끝에 발표될 수사 결과가 이 의원이 출마한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기간에 나올 거로 보여 안팎으로 파장이 거셀 전망입니다.

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오후 소환 조사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오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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