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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정부, 코로나 확진자 정점 지나는 중..이르면 10월 재유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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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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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예측 범위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르면 이번 주 중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르면 10월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부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2~3주 시차를 두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4차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여러 전문가의 예측을 종합해 8월 중 일평균 20만명 규모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라며 “현재 기존의 예측 범위 내에서 유행이 진행 중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유행의 진행 속도가 둔화하며 이번 주나 아니면 다음 주 정도에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258명이다. 전날보다 9만1212명, 직전주 같은 요일보다 6만613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4명 줄어든 487명이다. 사망자는 52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이다. 임숙영 단장은 “재원 중 위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예측 결과 9월 초 최대 800~900명, 일 사망자 발생은 최대 100~140명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해서 안내를 드린 바가 있다”라며 “그렇지만 사망이라든가 위중증의 경우에는 이 확진자의 증가와는 시차를 가지고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아마 2~3주 정도 이후까지도 위중증과 사망자는 조금 더 증가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8월 3주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3주 연속 ‘높음’을 기록 중이다. 이르면 10월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날인 22일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정말 제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라며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오는 10~11월 다시 찾아올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임 단장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전문가와 가을, 겨울 정도에 재유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한 바 있다”라며 “그 이유는 면역 감소, 계절적인 요인, 새로운 변이 발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이후의 상황은 대단히 불확실성이 크다”라며 “확실하게 예측해서 말하기는 어렵고, 정확한 재유행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에 면밀히 평가를 해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단장은 “고위험군의 보호, 신속한 진단, 빠른 치료가 가장 절실한 시기이다”라며 “예방 가능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4차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의 94%가량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20.6배, 2차 접종 후 확진군보다 3.3배 높다.

정부, 코로나 확진자 정점 지나는 중..이르면 10월 재유행 전망(종합)정부, 코로나 확진자 정점 지나는 중..이르면 10월 재유행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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