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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싱하이밍 "한중관계 새 기점..핵심이익·우려 사항 모두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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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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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하루 앞둔 23일 양국관계가 새로운 기점에 서 있다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우려 사항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주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해 "최근 국제사회가 심각하고 복잡한 국면을 겪고 있다"며 "중한(한중)관계도 새 기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그동안 유익한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전통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또 서로 간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사항을 존중하며 중한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자주적이며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도록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싱 대사는 최근 한중 청년들이 서로 호감이 줄어든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사이에 구조적 모순은 없다"며 "그래서 풀 수 없는 갈등은 없을 것이다. 우린 서로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싱 대사는 또한 "한중관계 30년의 역사를 돌아볼 때 두 나라가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함께 전진할 수 있었던 건 수교 당시 품었던 초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갖고 평화 수호를 위해 노력하며 호혜와 상생을 촉진하고 대를 이어 우정을 쌓아나가도록 노력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싱하이밍 '한중관계 새 기점..핵심이익·우려 사항 모두 존중해야'싱하이밍 '한중관계 새 기점..핵심이익·우려 사항 모두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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