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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와타나베 부인 돌아왔나..엔화 가치 변동 2년 5개월만에 최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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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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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엔화 가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고수로 벌어진 미일 금리차로 엔케리 트레이드 등 해외 투기가 늘어나면서 개인의 외환증거금 거래(FX 거래)가 역대급 규모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최근 1개월간 엔·달러 환율 일일 변동률이 2020년 3월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엔·달러 환율의 일일 변동률은 1.2%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 감염 확산으로 인한 외환시장 혼란으로 일일 변동률이 2%에 근접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엔화는 전통적으로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변동률이 낮아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2020년 이후 평균치로 G10(세계 주요 10개국)통화 중 달러에 대한 변동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국 파운드화 보다도 변동률이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14일 달러당 139.38엔으로 2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이달 초 달러당 130.40 엔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다시 달러당 137엔 중반대를 기록하며 불과 3주 만에 7엔 가량 낮아지는 등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엔달러 환율 일일 변동폭은 이달 들어 지난 주까지 15거래일중 14거래일 동안 1엔을 넘었다. 닛케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등에 대한 예측이 종전보다 어려워 진 점이 엔화 시세 변동성을 부추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저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여전히 많다. BMO 캐피탈마켓의 그렉 앤더슨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엔매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등 구조적 요인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엔 환율이 달러당 140엔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FX 거래를 하는 개인들도 늘고 있다. 특히 30대 등 젊은 세대들이 FX거래를 위해 계좌를 개설하고 동시에 계좌 이용률도 늘어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와타나베 부인(낮은 금리의 엔화를 빌려 달러 등 해외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인)'이 돌아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엔화 거래량도 늘고 있다. 일본금융선물거래업협회에 따르면 달러-엔 거래 규모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3.3배 늘어난 950조엔을 넘어서면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에도 전년동기 대비 2.4배 늘어난 720조 엔으로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 소재 외환 결제 전문 CLS(다통화 동시결제)은행에 따르면 6월 달러-엔 스팟 거래는 일 평균 8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유로-달러(11%), 달러-파운드(13%) 거래 보다 증가율이 훨씬 높았고 달러-엔 스팟 거래는 7월에도 37%로 나타나 높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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