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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테슬라·니콜라↑ 루시드·리비안↓..전기차株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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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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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맏형 격인 테슬라는 주식 액면 분할을 앞두고 이날 2.26% 상승해 889.3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 주식은 25일부터 3대1 액면 분할해 거래를 시작한다. 테슬라의 액면분할은 2020년8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기존 1주를 5개로 분할했다. 주식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100만 주가 발행된 주가 100달러짜리 주식을 10 대 1로 분할하면 주가는 10달러로 떨어지고 주식 수는 1000만 주로 늘어난다.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기술력이나 사업 모델 등 기업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는 그대로다. 기업들이 주식분할에 나서는 이유는 주가 상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하락장이 이어질 때 별다른 비용 없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분할 이후에는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 진입이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는 이날 5.65% 급등한 5.80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축소법’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축소법은 최근 상하 양원을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정식 발효됐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Nikola)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2020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고,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공매도 투자기관 힌덴버그리서치가 밀턴의 거짓말 의혹을 제기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이후 경영진 교체를 통해 지난해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기트럭을 인도했다. 니콜라는 올해 300~500대의 전기트럭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비해 루시드와 리비안은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57% 하락한 32.21달러를, 루시드는 0.75% 하락한 15.9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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