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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검찰, 이스타 압수물 분석 중.."공소시효 완료 전 사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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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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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공소시효 완료 전 사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22일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 자택, 이스타항공 전·현직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디지털 압수물을 중심으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이 벌어진 시점은 2014∼2015년이다. 이 기간 이 전 의원 등이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는지가 이 사건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업무방해죄 공소시효(7년)가 지나지 않은 2015년 사건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4년 사건도 수사하겠지만, 사실상 기소하기 어려운 사건을 조사하면 '피의자 망신 주기'로 비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고민이다. 추후 증거가 확보되면 디지털 문서 취급자를 시작으로 이 전 의원,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등이 줄줄이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사건이어서 시간과 싸우는 중"이라며 "수사 경위, 방법 등은 공보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진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문건 확보'와 관련,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언론은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 현직 야당 국회의원, 여당 자치단체장, 국토교통부 공무원 등의 실명과 직책 등이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검찰은 이런 내용을 확인해 준 사실도 없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말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 이스타 압수물 분석 중..'공소시효 완료 전 사건에 집중'검찰, 이스타 압수물 분석 중..'공소시효 완료 전 사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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