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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밤낮 정치선전에 '좀비박스' 된 러TV..시청인구 86→65%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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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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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러시아 TV 시청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국영·관영 방송의 보도 태도에 염증을 느끼고 TV에서 멀어졌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모스크바의 독립 연구소인 '로스미르'의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 2월 제1채널, 로시야-1(러시아-1), NTV 등 3개 주요 채널을 전체 주민의 86%가 시청했으나 지금 그 비율이 65%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선전전 비용을 3배나 늘렸는데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야권은 러시아의 국영·관영 방송을 '좀비 박스'로 비난하고 있다. 전쟁 개시 이후 러시아의 주요 TV 채널들은 대부분 오락 프로그램 편성을 중단하고 전쟁과 관련한 선전전에 매달리고 있다. 제1채널은 하루 16시간을 친(親) 크렘린계 정치인이나 전문가들이 출연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에 할애하고 있다. 대다수 방송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우크라이나는 나치 국가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통해 해방시키려는 것이란 정부 발표를 거의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

밤낮 정치선전에 '좀비박스' 된 러TV..시청인구 86→65%로 '뚝'밤낮 정치선전에 '좀비박스' 된 러TV..시청인구 86→65%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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