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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정비구역 52곳 재개발 속도.. 출산·육아 지원 '햇빛센터'도 건립"

대유안대유

Lv 95

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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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선거기간 거리 유세를 다녀보면 지역 권력이 교체돼야 한다는 주민 열망이 상당했습니다. 구민들이 제가 그 적임자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1지방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지난 선거에서 리턴매치가 있던 서울시 자치구 5곳 중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 곳은 마포뿐이었다. 40년간 마포구민으로 살아온 박 구청장은 36년간 언론사를 운영한 경험을 십분 발휘해 지역의 변화를 갈망하는 마포구민의 마음을 꿰뚫었다. 그동안 마포구는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미명 아래 100년 동안 당인리 발전소에서 나오는 분진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고, 난지도는 15년간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로 버림받아 왔다. 박 구청장은 잃어버린 마포의 권리를 되찾고 모두가 더 살기 좋은 ‘새로운 마포’로 거듭나 40만 마포구민의 지역 변화에 대한 소망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민선 8기 슬로건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에 담았다. 향후 4년간 펼칠 여러 사업 중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서민과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지금의 ‘복지교육국’을 ‘약자와동행국’으로 명칭도 바꾼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중앙회장,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장애인 올림픽선수위원회 후원회장 등의 이력을 비롯해 선거기간 슬로건으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를 사용했을 만큼 박 구청장은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 강화를 위한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급식 △임산부 지원 출산장려 구립 ‘햇빛센터’ 건립 △구청장 직속 장애인위원회 신설은 박 구청장의 주요공약 중 하나다.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통한 전기료·온수난방비 반값 추진 역시 마포구민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공약이다. 박 구청장은 “그간 우리 마포구민이 겪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이제라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급식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 어르신의 일상생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체계”라며 “식사장소에 모여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우울감과 고독사 예방을 돕는 것은 물론 정해진 식사시간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서는 생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해 어르신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2개 동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일부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별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급식 과정에 주민이 함께하는 것은 물론 민간재원을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지난해 마포의 출생아 수는 2002명. 2020년 합계출산율은 0.594로, 서울시 자치구 중 20위에 머물고 있다. 박 구청장은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햇빛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인프라 확장으로 인한 예산 확대 우려에 대해 박 구청장은 “기존사업 중 불필요한 예산 투입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낭비 요인이 있으면 신속하게 정리하고, 여기서 절감한 예산을 복지정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포 전역에는 52곳, 141만㎡ 규모의 정비구역이 지정돼있다. 그런 만큼 선거 기간 중 많은 주민이 박 구청장에게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와 함께 노후·불량 주거지역 정비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개발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세입자에 대한 보호 대책”이라며 “구민의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보상주택 도입 및 지원, 임대주택 공급, 사전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소통이 아니라 ‘진짜 소통’으로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박 구청장. 주민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지역별·민원별 상생위원회와 ‘찾아가는 구청장 버스’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365 구민 소통폰’(010-5088-0365)도 열었다. 건의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나 앱을 거치지 않고 문자 한 번으로 구청장에게 답변받는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실시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구청장은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와 다수 구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백절불굴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며 “40만 마포구민을 위한 살림꾼 구청장,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비구역 52곳 재개발 속도.. 출산·육아 지원 '햇빛센터'도 건립'

'정비구역 52곳 재개발 속도.. 출산·육아 지원 '햇빛센터'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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