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몸값 4조' 메디트 인수전 PEF간 대결 구조

울트라맨8

Lv 116

22.08.25

view_cnt

658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전이 GS-칼라일 컨소시엄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CVC 등 3~4곳으로 좁혀졌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디트 매각을 추진 중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과 매각자문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전날부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통보했다. 지난 19일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이들을 포함해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인수전의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세계 1위 임플란트 업체 스트라우만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우만은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를 선임해 인수를 적극 검토했지만, 내부 논의 결과 가격 등을 이유로 막바지에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유니슨캐피탈 보유 지분과 창업자 장민호 씨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지분 100%다. 매각 측은 실사 작업을 거친 뒤 내달말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메디트 인수전은 자금력이 탄탄한 글로벌 PEF뿐 아니라 GS그룹까지 등판하면서 흥행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KKR와 칼라일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인수 도전이다. 사실상 글로벌 사모펀드간 대결로 좁혀지면서 거래 성사 관건은 결국 몸값이다. 매각 측은 최대 4조원 수준을 희망하고 있다. 모두 자금력이 탄탄한 사모펀드들인 만큼 향후 본입찰에서 얼마나 베팅할 수 있을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 모두 글로벌 IB를 선임해 인수를 준비 중이다. GS-칼라일 컨소시엄은 모건스탠리와 UBS, KKR은 JP모건과 CS를 각각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 CVC는 메릴린치를 선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거래구조도 단순해 가격 외엔 특별하게 차별성이 가질 수 있는게 없다”며 “사모펀드들 모두 국내에서 딜 성사에 대해 의지가 상당하고 실탄도 충분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트는 국내 토종 3차원(3D)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 기업이다.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인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유니슨캐피탈이 2019년 말 지분 50%+1주를 약 3200억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장 교수도 2대 주주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 메디트는 유니슨캐피탈에 인수된 뒤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영업망 조직을 신설하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해외 영업을 적극 확장한 결과다. 주력 제품인 ‘i500’에 이어 지난해 신제품 ‘i700’을 론칭했다. i700은 기존 제품(i500)보다 속도가 30% 정도 빠르고 무게도 30% 정도 가벼워졌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트는 구강스캐너 부분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권 수준으로 파악된다.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유니슨이 인수했던 2019년 722억원에서 지난해 1906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TDA)은 367억원에서 1039억원까지 증가했다. 매출, 이익 모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몸값 4조' 메디트 인수전 PEF간 대결 구조

'몸값 4조' 메디트 인수전 PEF간 대결 구조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코로나 재유행 위기는 북한도 마찬가지..다시 확진 의심자 발생

북한이 북중 접경지인 양강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지 보름 만에 북한에도 '재유행'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지난 23일 양강도의 한 단위에서 악성 전염병으로 의심되는 4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했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1
22.08.25
자유주제

"러 사할린-2 운영사, 아시아 고객 LNG 수송 중단"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 새 운영회사가 대금 지급 문제 등으로 아시아 지역 고객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을 중단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사할린-2 새 운영자 '사할린 에너지'가 변경된 계약에 대한 서명 지연과 대금 지급 문제 등을 이유로 아시아 지역 고객에 대한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0
22.08.25
자유주제

전세대출 영끌투자라더니.. 올해도 증가세 계속

올해 들어 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세대출은 상승세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2년간 전셋값이 상승한 것이 전세계약연장과 함께 반영되면서 대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세입자의 금리 부담 가중이 우려된다. 25일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올해(이하 1~6월 기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전세보증공급액은 28조617억원으로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0
22.08.25
자유주제

백악관·법무부 '교감' 있었나.. 바이든 "전혀, 제로" 일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연방수사국(FBI)에 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압수수색을 착수 전부터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내놓은 답변이다. 야당인 공화당, 그리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백악관·법무부 교감설’을 부인한 것이다. FBI는 연방검찰과 나란히 법무부의 지휘를 받으며 법무장관(검찰총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내각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44
22.08.25
자유주제

미국인 53% "러시아 완전 철군 때까지 우크라 지원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이 지났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지난 16∼17일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완전 철수할 때까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8
22.08.25
자유주제

북한, 중러 상대 '제재 위반' 상품 판매 정황..유엔 "조사나설 것"

북한산 수산물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간 전자상거래(KCRECA)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북한산 수산물은 대게와 문어, 조개 등 46종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등 3개국어로 상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3
22.08.25
자유주제

원·달러 환율, 금통위 앞두고 이틀째 하락세..1330원대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1342.1원)보다 2.6원 내린 133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하락한 1341.5원으로 출발했다. 달러화 가치는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6개국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4
22.08.25
자유주제

기아 EV6 또 '극한질주', 이번에는 5일·120시간·유럽 15개국·5800km 도전

내연기관 대비 짧은 주행 거리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전기차가 장거리에 도전하며 기록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포르쉐 타이칸이 24시간 동안 7번 충전을 하고 1929km 달리며 유럽 14개국을 방문하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기아 EV6는 더 극한 상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ㆍ 기아는 24일(현지시각), 순수 전기차 EV6를 몰고 5일간 120시간을 달려 유럽

GoFoward|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38
22.08.25
자유주제

리비안 왜 이러나.. 3월 이어 두 번째 가격 인상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최근 픽업트럭 R1T의 최저가 트림을 취소하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을 사실상 5500달러 인상했다. 리비안의 이메일에 따르면 67,500달러에서 시작하는 최저가 모델인 "익스플로러" 트림을 취소했고, 73,000달러의 "어드벤처" 트림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또한 올해 말

GoFoward|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2
view-count888
22.08.25
자유주제

車업계 "IRA로 매년 전기차 10만대 수출 차질..美와 같은 혜택줘야

국내 자동차산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로 매년 10만여대의 전기차 수출 차질 발생이 예상된다며 미국 정부에 한국산 전기자동차도 미국산 전기차와 동등한 세제 혜택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산업계는 한국 국회와 정부도 미국의 법안 개정을 위해 기존의 협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과 전기차 수출보조금

GoFoward|22.08.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4
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