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연말 금리 3% "합리적"..年이자 161만원↑'영끌족' 비명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25

view_cnt

861

"연말 기준금리 2.75~3.00% 시장 기대는 합리적이라고 아직도 생각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한 말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말까지 0.25%포인트(p)씩 한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연말 기준금리가 최대 3.00%에 도달하면 금리 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계 이자부담은 최대 34조원 이상 불어나고 인당 이자 증가액은 16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여러 곳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와 상환 능력이 낮은 청년층, 자영업자 등의 취약계층은 물론 과거 초저금리 시기 집이나 주식을 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족의 비명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57조9000억원(판매신용 포함한 가계신용 1869조4000억원) 규모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에서 금리 영향을 직접 받는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 6월 기준으로 78.1%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에 예금은행 변동금리 비중을 대입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분(0.25%p)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가계대출 이자부담액이 3조4322억원(1757조9000억×78.1%×0.25%) 커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8월 0.50%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0.25%p 인상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지난 1월, 4월, 5월 각각 0.25%p씩 추가 인상했다. 7월엔 물가 급등세를 감안해 0.50%p 올리는 초유의 '빅스텝'을 단행했고, 이달 또 0.25%p를 올린 것이다. 1년 새 기준금리가 2.00%p(0.50→2.50%) 오르면서 늘어난 가계 이자액은 27조4576억원(3조4322억원×8)에 달한다. 차주 1인당 이자 부담액도 버거울 만큼 늘었다. 한은은 지난해 9월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되면 인당 연이자 부담이 289만6000원에서 305만8000원으로 16만1000원 가량 늘 것으로 추산했다. 기준금리가 1년 간 2.00%p 인상된 만큼 1인당 연간 이자가 128만8000원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 상황과 물가 움직임, 대외 변수 등에 따라 금리 인상폭이 더 커지면 대출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져 대출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이날 기준 변동형(신규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8~6.204%, 고정형(금융채 5년) 금리는 3.77~6.069% 수준이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내리고, 우대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금리 인하 조치를 내놓으면서 금리 상승 속도가 최근 주춤해졌으나 주담대 최상단 금리가 이미 6%를 넘은 것이다. 특히 변동금리 주담대 지표금리인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가 7월 2.90%로 전월보다 0.52%p 급등해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끌어올렸다. 4대 은행의 전세대출(4.55~5.95%)과 신용대출(4.498~5.80%) 금리도 6% 돌파가 목전이다. 기준금리가 더 오르면 주담대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내 연 7%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금리 인상은 금융회사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대출금리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완화적 금융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대출을 크게 늘린 청년층과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가계 부문과 함께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빚 부담도 빠르게 늘 전망이다.
연말 금리 3% '합리적'..年이자 161만원↑'영끌족' 비명(종합)

연말 금리 3% '합리적'..年이자 161만원↑'영끌족' 비명(종합)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충주 윤공정포럼 자리서 "조길형 국회로"..이종배 "자신있다"

총선을 2년 앞두고 충북 충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조길형 충주시장이 언제쯤 총선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한 모임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09
22.08.25
자유주제

민주당 친명-비명, 당헌 개정안 부결 놓고 이견

더불어민주당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과 관련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됐던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신설안은 최종 관문에서 부결됐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소 시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의 당헌 80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264
22.08.25
자유주제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 늘지만..'금리 인하 경쟁'이 변수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이 또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소비자들은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예대금리차를 좁히기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52
22.08.25
자유주제

부산 신항 컨테이너 장치장 5곳으로 확대..1만TEU 보관

부산항 신항에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이 5곳으로 확대돼 물류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웅동배후부지에 조성한 4만2천㎡ 규모의 장치장이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182
22.08.25
자유주제

대전시 산하 문화예술기관 종합감사서 문제점 드러나

대전시 산하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부적절한 행정으로 종합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25일 대전시 감사위원회의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양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42
22.08.25
자유주제

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우려 상황 아냐..신인도 문제없다"

대통령실은 25일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높지만 위기 상황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환율 수준 자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296
22.08.25
HOT
자유주제

X7 온라인 예약 완료!

고민고민하다.. 5월에 방문해서 예약 걸어두고 벤츠gle냐 를 고민하다 결정했습니다. 5월에 50만원 걸어둔건 무의미해 질거 같습니다^^;;(영맨은 일단 50만원 환불하지말고 지켜보자네요.) 카

thumbnail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landrover.png
바니설이|22.08.25
like-count12
commnet-count28
view-count2,599
22.08.25
자유주제

'서울이 일본?'…포뮬러 E 레이싱팀 트윗 논란

헷갈릴게 따로있지 얼마 전에 와놓고!!!!

thumbnail
https://img.getcha.io/v7/badge/partners/motorgraph.png
|22.08.25
like-count4
commnet-count6
view-count1,415
22.08.25
자유주제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DMC 아파트 발칵 뒤집은 거래

서울 집값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는 4억원 하락한 거래도 나왔다. 정상거래 여부가 의심되지만, 그만큼 매물을 내놔도 안 팔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33
22.08.25
자유주제

국토부 공공기관 체질개선 '초읽기'..내주 '원희룡'표 혁신안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28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한 혁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산하기관에 대한 문제점과 혁신과제를 내놓는다. 이번 '원희룡'표 산하기관 혁신안에는 작은 정부와 민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2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59
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