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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속 어린이 시신…"엄마 韓출국 1년 전 아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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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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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거래된 가방에서 아시아계 어린이 2명의 시신이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아이들 아빠는 엄마가 한국으로 출국하기 1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7일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같이 전하면서 숨진 아이들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오클랜드에서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부모는 서울 출신으로 뉴질랜드에서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이 숨진 정황이나 어머니의 소재 파악 여부 등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1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경매로 산 여행 가방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시신이 죽은 지 몇 년 지났으며 사망 당시 초등학생 수준의 어린이 2명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시신들은 가방에 최소 3~4년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숨진 어린이들의 엄마로 추정되는 사건 관련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빠는 2017년 말 암으로 사망했다며 그의 부모가 오클랜드에 살고 있었지만, 아직도 그런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국 경찰은 이 여성이 40대로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해 그 이후 출국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전날 발표를 통해 어린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사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시관이 어린이들의 신원 비공개 명령을 내렸다며 이름이나 나이 등은 밝히지 않았다.
뉴질랜드 가방속 어린이 시신…'엄마 韓출국 1년 전 아빠 숨져'

뉴질랜드 가방속 어린이 시신…'엄마 韓출국 1년 전 아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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