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카카오 클레이튼, '동적 가스비' 도입..'봇 대량 거래' 문제 잡을까

울트라맨8

Lv 116

22.08.29

view_cnt

807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메인넷 '사이프러스'에 동적 가스비(거래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 오랜 기간 기획해온 동적 가스비 정책을 적용함에 따라, 그간 클레이튼의 문제점이었던 봇들의 대량 거래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된다. 클레이튼은 29일 오전 11시 경 메인넷에 동적 가스비 정책을 도입한다. 앞서 클레이튼은 지난달 동적 가스비 정책을 포함한 하드포크(블록체인 상 업그레이드) '마그마'의 진행 일정을 밝힌 바 있다.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인 '바오밥'에선 지난 8일 진행됐으며, 메인넷 '사이프러스'에는 이날 진행된다. 클레이튼은 그동안 가스비를 비교적 낮게 고정해두는 '고정 가스비' 정책을 취해왔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프로젝트들이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를 부담없이 구축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은 가스비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거래 처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높은 수수료를 내려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이에 전체 네트워크 수수료가 비싸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이더리움 역시 이 같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보다 후발주자로 등장한 클레이튼은 이런 문제를 차단하고자 낮은 가격으로 가스비를 고정했다. 실제로 클레이튼이 출범 초기 많은 디앱 프로젝트들을 끌어들이는 데 고정 가스비가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봇의 대량 거래가 발생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거래 수수료가 얼마 들지 않으므로 봇을 돌려 대량 거래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대량 거래가 일어나면서 네트워크 전체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도 발생했다. 클레이튼 측은 "지금까지 저렴한 단일 가스비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하지만 클레이튼의 이런 장점이 악용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저렴한 가스비를 이용해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발생시키는 사례들이 보고됐고, 일반 사용자들의 거래가 지연되는 불편함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클레이튼이 블록에 거래를 담는 순서가 랜덤이었던 점도 영향이 컸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봇의 대량 거래가 활발했던 이유는 가스비가 싸고, 블록에 거래를 담는 순서가 랜덤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랜덤으로 거래를 담으니 언제 거래가 처리될지 예측할 수 없었고, 그래서 무작정 많은 거래를 발생시키기 위해 봇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클레이튼, '동적 가스비' 도입..'봇 대량 거래' 문제 잡을까

카카오 클레이튼, '동적 가스비' 도입..'봇 대량 거래' 문제 잡을까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게임사 소통 부족" 판교역에 마차 보낸 '우마무스메' 게이머들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거리에 중세시대에나 볼 법한 '마차'(馬車), 즉 '말이 끄는 수레'가 등장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은 29일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항의 문구를 적은 마차를 회사 앞으로 보내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말의 휴식 공간으로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8
22.08.29
자유주제

자포리자 원전 인근서 또다시 포격..제2의 체르노빌 초읽기?

제2의 체르노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포격이 또다시 발생, 핵 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 최대 원전 중 하나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3월 러시아군에 점령됐으나 우크라이나 에네르고아톰 기술자들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공격을 강행해 주택 수십 채가 파괴되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6
22.08.29
자유주제

중국 육·해·공군 참가 러 군사훈련 시작..한미 훈련에 맞불?

중국 처음으로 러시아와 합동 군사훈련에 육·해·공군 모두 파견했다. 미국 등 서방의 압력 속 양국이 정치적·군사적 협력을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2부 훈련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탄커페이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중·러 양군의 협력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5
22.08.29
자유주제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브랜드명은 '리얼리티'?..상표권 출원

미국 등지에서 애플이 낸 것으로 추정되는 '리얼리티'(Reality) 상표권 신청이 확인되면서 애플이 '리얼리티'를 새로 출시할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브랜드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에서 '리얼리티 원'(Reali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04
22.08.29
자유주제

JP모건 "인플레 열풍 꺾였다..하반기 세계 물가 상승률 5.1%로 둔화"

세계 주요국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부분 7~9월에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과 캐나다 물가는 지난 6월 기록한 9.1%와 8.1%가 각각 고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0
22.08.29
자유주제

미·중 갈등 속 기회 포착 .. 신중하면서 단호한 '대만의 매운 누이'

◇미·중 갈등 분위기 속 ‘반중 선봉’ 포지션 강화 = 차이 총통은 지난 2016년 취임 연설에서 “1992년 이후 양안이 꾸준히 대화·협상을 해왔으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전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주진보당(민진당) 당론을 지지하면서도 이를 강조하지 않아 반대파들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호한 태도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76
22.08.29
자유주제

"미 FDA, 코로나19 개량백신 이번주 중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이번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을 기존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용도로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개량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57
22.08.29
자유주제

이창용 한은총재 "인플레 계속 5% 훨씬 넘으면 물가안정 우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현지시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계속 5%보다 훨씬 더 위에 머무른다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처럼 한국은행도 물가 안정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잭슨홀 회의가 열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말에 "미리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5
22.08.29
자유주제

"러 우크라 침공 최대 수혜국은 북한..외화수입원 가능성" WSJ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북한이 최대의 수혜국이 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러시아 지원 우크라이나 반군 공화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건설노동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이는 북한에 소중한 외화수입원이 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또 북한에 첨단 무기도 지원할 수 있고 식량 등을 지원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0
22.08.29
자유주제

화성 탐사 목표한 나사, 달에 또 가는 이유는?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유인 우주 탐사 목적지로 화성이 아닌 달을 선택했을까? 인류가 발자취를 남긴 달이 아닌 화성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물음에 답을 내놨다. 인류는 약 50년 전 아폴로 17호를 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뎠다. 이때 인류는 먼 우주에서 12.5일을 생활하며 우주

울트라맨8|22.08.2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