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C200 아방가르드 타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겟차 유저 여러분! [타보고 왔습니다!] 시리즈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벤츠 C 클래스인데요.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C200 아방가르드 세단을 만나보고 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C 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으로써 자사의 전통적인 후륜구동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입문 모델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4년 코드명 W205로 출시 이후 2018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며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벤츠의 이미지 때문에 C 클래스가 스포츠성과는 거리가 먼 차로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그 뿌리에는 아주 강력한 레이싱 DNA가 숨 쉬고 있기도 합니다. C 클래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190E 모델에는 2.3 16V와 2.5 16V에볼루션 같은 모델이 있는데 80년대에 원메이크 레이스에도 쓰이며 역사상 최고의 F1 레이서로 꼽히는 아일톤 세나 같은 드라이버도 이 차를 거쳐갔습니다. 이후에도 AMG 모델을 통해 반전 매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기도 하죠. 그럼 이제부터 2020 C200AV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까요?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C 클래스는 약 1,600여 대로 그중 1,100대가량이 C200에 몰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세단이며, 여전히 우아하고 예쁜 디자인과 가솔린 엔진이라는 점이 판매 견인의 원동력이겠죠?  사실상 풀체인지가 머지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네요. 여기에 구매 방식에 따라 최대 할인을 받을 경우 4천만 원 대에 살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강력한 경쟁자이자, 1세대 진화한 G20 3시리즈와 경쟁해야 하고 최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G70과 S60까지 C 클래스의 턱밑까지 추격하며 자리를 넘보고 있죠. 최고출력은 184마력으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출력 대비 여유로운 배기량의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힘을 쥐어짜는 타입이 아니라 오히려 내구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고, 9단 변속기를 적용하여 연비와 가속성능, 정숙성에서도 꽤 괜찮은 수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감각은 너무 단단하지도 아주 부드럽지도 않은 뉴트럴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3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로 교과서적인 주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에 아주 적합한 차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적용된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하고 트렁크 공간도 차급에 비해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디럭스 유모차나 2개 이상의 골프백 적재는 다소 무리겠죠? 전동식 트렁크의 부재에 대해서도 소비자에 따라 일부는 아쉬움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내장재 소재는 입문형 모델인 만큼 합리적인 소재로 적당한 수준의 고급감을 주는 정도의 모습이었는데요. 알루미늄 버튼이나 마감재로 산뜻한 느낌을 주는 대신 가죽의 질감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죠. 또한 눈에 띄는 아쉬움으로 통풍시트 및 프리미엄 오디오의 부재도 있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은 흠집과 지문에 약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분들도 계시던데 여전히 적용되어 있네요. 대신 전보다 넓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주 반가운 부분! 뒷좌석 공간이나 편안함을 논할 차급은 아니지만,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카시트를 장착하기에는 공간의 아쉬움을 느끼게 되겠죠? C 클래스는 벤츠라는 프리미엄 수입차를 경험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만 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기능이나 공간에 대해 양보를 해야만 거머쥘 수 있는 자동차이기도 하죠.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가운데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장점: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메르세데스 후륜구동 세단 단점: 머지않은 풀체인지, 경쟁 모델의 옵션/가격 공세 *더 많은 C 클래스의 상세 이미지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태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