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다 심한 선박오염

카니발이라는 유람선 회사 선박 47척이 뿜어내는 이산화황 등의 황화물질이 유럽 모든 자동차 3억대보다 열배가 넘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인지 나라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페인 크루즈선 172대 > 자동차 2300만 이태리 크루즈선 141대 > 자동차 3800만 그리스 크루즈선 115대 > 자동차 500만 프랑스 크루즈선 162대 > 자동차 3200만 노르웨이 크루즈선 110대 > 자동차 300만 이탈리아 자동차가 더 땅넓고 인구많은 프랑스보다 많다니 놀랍습니다. 도시별로 어떤가 봐도 선박이 압승입니다.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베네치아부터 나폴리까지 황산가스 배출량(SOx kg)에서 크루즈선 승입니다. 그러다보니 크루즈선 포함 선박들이 오염물질 많다고 규제들어가서 화물선까지 해상운임 오르게 생겼습니다.

중유 속에는 황이나 질소 같은 불순물이 그대로 남아 있고 대신 가격이 낮습니다. 경제적인 연료가 대량으로 필요한 선박 그리고 화력발전소에서 쓰고 대표적으로 선박용 벙커C유가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이유로 이 연료를 추방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자동차 가격의 구성요소 글에서 인건비는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았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만약 저렴한 선박연료 추방하거나, 중유를 쓰더라도 오염물질이 덜나오는 친환경 선박으로 배를 싹 바꾸면 자동차 최종가격에 전가되어 차값 또 오릅니다. 어제 어떤 대댓글에서 또 욕쳐먹었는데 그 이유는 아우디 A7 벤츠 CLS 고민하신 분께 비엠 M2 신형 권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예산이 1억이셔서 예상가격 9천대일 것으로 추정되는 M2 권해드렸습니다. 생긴게 개판수준까진 아닌 마지막 정상범주 M 아닐까 합니다. 오염뿡뿡 배기빵빵한 몹쓸 차량들은 갈수록 생산에 어려움 겪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자동차 오염규제 빡세지는데 여성, 젊은 정치인이 더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나마 남성 늙은 정치인을 보유한 나라덕에 아직까지 환경적으로 몹쓸 차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정황 올려드립니다. 늦기전에 환경오염 따위는 개나줘버린 고성능카 또는 펀카(fun car) 또는 대배기량카를 장만해두시기 바랍니다.

(쉐보레 콜벳 엔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