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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국 쉬운면허와 사고. 세상 힘든 호주면허 취득 썰

cptjj

Lv 65

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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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첫차로 고급외제차, 고출력 차량 (최근전기차)구매를 보며 도로안전에 대해 물음표가 생겼습니다. 2016년 12월부터 코스도 늘어나고 T자코스도 부활하면서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면허취득 경과년수 1년 미만자 교통사고건수가 2017년 5852건에서 2018년 5301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제 경험상 의미없이 틀어주는 영상 시청, 기능시험 2시간, 도로주행 6시간. 총 13시간 교육, 이론시험합격부터 장내기능시험. 주말포함해서 딱 일주일 걸렸습니다. 그마자도 떨어지는 분들 수두룩했고, 이미 타고 다닐 차 출고하신분들도 있더군요. 오죽하면 주변국에서 면허관광도 오는 난이도에 도로안전은 뒷전인거 같아 안타깝더군요. 일례로 호주의 경우 16세부터 면허취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대부분 십대때 시작합니다) 이론수업이후 learner license를 취득하게 됩니다. (시험도 쉽지는 않습니다.) 표시는 항상 차에 부착하여야 하며 로그북을 주는데 주마다 정해진 시간을 1년동안 채워야합니다. 참고로 로그북엔 시간 날짜 슈퍼바이저 인적정보등등 세세한데 거짓으로 기록시 처벌입니다. Learner 면허 동안은 혼자 운전을 못하고 반드시 open license를 가진 분을 동행해야 합니다. (50~150시간 주마다, 나이마다 상이) 이마저도, "운전강사"가 아닌 부모님이랑 채울경우 높은 로그북시간 요구. 세세히 야간운전시간도 요구합니다) 고속주행은 90km/h까지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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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일년동안 운전연습이후, 또 주행시험을 쳐야합니다. 만약 통과했다면 P1 (provisional license)를 취득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신나게 달릴 수 있을까요? 아니죠. 대신 최대속도가 10km늘어나 100km/h까지 주행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블루투스연결로 노래도 못듣고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X) 휴대폰 스피커통화도 못하는 뉴비입니다. (25세이상이면 해당 x) 그럼 친구들 태울 수 있을까요? 21살 이하인 동승자는 한명만 (직계가족 예외) 가능합니다. 친구와 통학은 할 수 있겠네요. 연인도 가능하겠네요... 다만 아직 오후11시에서-새벽5시까지는 운전을 못하기에 night driving은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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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년이 지났네요. 안전하게 주행했으니, 또 시험을 쳐봅시다. 축하합니다. P2로 업그레이드 하셨습니다. 드디어 wirelss 네비게이션과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친구들과 100키로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주는 p2도 동승자 수 제한유지) 다만아직 V8포함 8기통이상 차량과, 터보 슈퍼차져차량 (디젤은 예외가능), power-to-weight ratio가 130kW/t를 넘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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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림였던 e90 335i는 규제출력넘었고, rx8는 로타리 엔진 규제 1300cc, 알파로메오는 예뻤지만 잔고장, 정비이유로 포기하고 그때 토요타들은 정말 못생겼고, 그나마 제눈에 예뻤던 메뉴얼 mazda 해치백 즐겁게 탄 기억이 있네요. 미연에 어린 드라이버의 사고를 막는거죠. (금수저라도 슈퍼카는 아직 꿈도 못 꿉니다.) 이부분은 각종 제조사에 어떤차량이 해당되는지 제공해줍니다. 다들 Holden commodore V8(호주 경찰차) 꿈꾸곤 했었죠 ㅎㅎ 전 e92 M3탈 날만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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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문 20살이 지나고 더 이상 뒷 유리에 표시를 달지 않아도 되는 open license를 신청합니다. 이제 일반적은 안전규제만 따르면 됩니다. 이상 총 16세 생일 스타트부터 20살 생일까지 4년이라는 시간과 각종 신검, 발급비등등 수백만원 비용이 들었습니다. 모든 과정중 벌점제도가 있고, 어기기 쉬운 속도, 승객, L, P플레이트 미부착등으로 면허취소되는 경우 허다 했습니다. 차가 필요없고 관심없던 학생들은 도중에 포기하고 25세 지나고 딴다고 (과정, 규제 간소화)미루던 경우도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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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에 허무하게 한국에서 면허 따면서, 10시간도 안되는 실 운전시간으로 어떠한 승객, 출력제한없이 쉽게 면허 발급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카쉐어 차량으로 주행연습부터, 동승자와 함께 사망사건들 보면 10년넘게 지난 지금도 무언가의 이유로 안전은 중요치 않게된 면허발급방식부터 바꼈으면 합니다. 그리고 초보분들 운전학원에서 강사님이랑 추가 연수받고 도로 나오시면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강사님쪽에 브레이크 있기에 조작실수 사고예방도 되고 몇십만원 아끼려다가 본인, 타인 목숨, 수리비 수백만원 잃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운전시작하기전에 가족분들이 도로상황, 주차환경 다 다르다고 30시간 강사님께 연수받고 운전 시작했습니다. 겟차 횐님들도 한주 안전한 출퇴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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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mer

Lv 84
23.04.17

호주 P2 운전단계에서 8기통이상 차량과, 터보 슈퍼차져차량 (디젤은 예외가능), power-to-weight ratio가 130kW/t를 넘으면 안되는 빡센규제 굉장히 꼼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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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4.18

디젤은 아마 농업용 특수목적 차량들 때문인거 같습니다. 규제 덕분에 미국학생들 머슬카 통학이 부러웠죠 ㅎ rx7은 아직도 드림카입니다. 그리고 v 시리즈는 시승차 찾기힘들더군요 대신 리릭은 슬슬 출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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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814

Lv 45
23.04.18

호주에 7개월정도 있엇는데 면허 따기가 이렇게 어려웟군요 전 한국서 국제면허증받아서 갔는데 호주면허받은분들이랑은 천지 차이네요 어쩐지 회전교차로나 비보호 좌회전, 등하교시간 속도제한등 질서정연한 교통흐름에 놀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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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4.18

질서유지에는 벌점제도와 어마무시한 벌금이 있죠. 일례로 주차가능시간 볼일보다 넘겼는데 그당시 200불넘게 내고 다음엔 견인이다 라고 경고 받았습니다. 형은 트램에 발얹었다고 벌금받았었죠 ㅋㅋ 한국에서 면허 전환해가려 해도 운전경력, 나이어리면 open license 전환 안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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