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초 환율이
1달러 = 65원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1958년 DKW 시작가격 $1995부터라고 나옵니다. 아우토유니온 즉 아우디 제품입니다. 13만원이었습니다.
1959년 NSU사의 Prinz 시작가격이 $1398 부터라고 나옵니다. 9만1천원입니다.
이 회사는 훗날 폭스바겐이 인수하여 아우디에 흡수시키므로 아우디의 일부라고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1956년 포르쉐 $3700, 24만5백원입니다. 이돈이 너무 크니 저렴한 피아트나 알아봐야겠다 싶으면
왠걸 무슨 피아트가 $1743부터 책정되어 11만3300원입니다. 포르쉐의 반씩이나 하다니, 지금보다 포르쉐 위상이 낮았거나 피아트가 높았거나가 됩니다. 1958년이었습니다.
1955년 서울에서 영화관람 35원, 담배 25원, 버스요금 2원이었습니다.
1955년 미국에서 영화관람이 0.75달러 한화로 49원이었습니다.
영화관람만 따지면 미국물가가 40% 더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머리에 나온 1달러 = 65원 대입합니다.
1955년 서울 영화관람 $0.54, 담배 $0.38, 버스 $0.03 됩니다.
1958년 DKW 시작가격 $1995부터였습니다.
영화 3694회, 담개 5250갑, 버스 66500회입니다.
홍보 포스터에 wonder car, family-sized roominess (원더풀, 공간짱) 등이 기록된 이 쿠페형 차량은 오늘날 아우디 A7 급 9000만원이라고 하고, 오늘날 영화표 14000원, 담배 5000원, 버스 1500원이라 대입합니다.
(CGV 주중 관람표 14000원 출처 조선일보)
1955년 영화 3694번 아끼면 DKW 1대 즉 A7 값 >
2023년 영화 3694번 아끼면 5172만원 A4 값.
1955년 담배 5250갑 아끼면 아우디 A7 값 >
2023년 담배 5250갑 아끼면 2625만원 기아 K3 값.
1955년 버스 66500회 아끼면 아우디 A7 값 =
2023년 버스 66500회 아끼면 9975만원 A7 값.
영화관람, 기호식품 끽연 등 문화생활 자유자재로 소비가능한 계층끼리 비교에서 1955년 패밀리급 쿠페 구입 난이도보다 지금이 어렵다는 결론이 됩니다.
그 다음 차량이 1959년 Prinz $1398.
작아도 성인 4명 탑승한 그 차는 wealth of power (재력) 라는 광고문구로 무장했으며 you get great performance (성능 아쉬움 없다) 라고 써놨습니다. 저렴이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아우디의 A3 정도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봅니다.
(위 Mad4Wheels 아래 2008년 Kr.Aving.net)
2023년 A3 4118만원부터입니다.
1955년 영화 2589번이면 NSU Prinz 즉 A3 값 >
2023년 영화 2589번 3625만원 A1 값.
1955년 담배 3679갑이면 A3 값 >
2023년 담배 3679값 1840만원 기아 레이 그래비티.
1955년 버스 46600회면 A3 값 <
2023년 버스 46600회 6990만원 A6 값.
컴팩트카 구입난이도 무승부입니다.
1958년 Fiat $1743. 이것은 앞에서 계산한 DKW 그리고 Prinz 중간값인 $1697과 비슷하므로 A5 정도 되겠거니 하고 넘어갑니다.
"무슨 A5 씩이나?"
피아트가 예전엔 이름값 지금처럼 후줄근하지 않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Jeep 1대 팔때 Fiat 6.9대 팔던 Fiat-Chrysler 그룹이 0.9대 팔게 된 모습입니다.
(출처 Car Industry Analysis 트위터)
1956년 포르쉐 $3700 짜리 물건 차례입니다.
1955년 영화 6852번이 1956년 포르쉐값 vs
2023년 영화 6852번이 9593만원.
이돈으로 이제 포르쉐 새것 못구합니다.
1955년 담배 9737갑이 1956년 포르쉐값 vs
2023년 담배 9737갑이 4869만원.
상태 양호 중고 힘듭니다.
1955년 버스 123,333회가 1956년 포르쉐값 vs
2023년 버스 123,333회가 1억8500만원. 911 카레라 시작가격입니다.
(출처 포르쉐 공홈)
포르쉐 난이도 높아졌습니다.
우리는 1955년보다 훨씬 잘사는줄 알은 우리가 그게 아니라 못살아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물가 더오르기 전에 차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65년전 서울물가에 쓴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서울정보소통광장. 광복 이후 70년간 서울의 생활물가 변화)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나온 필터 담배는 1958년 아리랑이다. 발매 당시 25원이었다.
1948년에 20개비 한 갑에 50원인 백구"
담배 인생 70년… 몸값 750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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