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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PHEV사용안내 (2) 벤츠 모델 사용팁(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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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
조회 수1,873

제가 생각하는 PHEV모델의 장단점은 이미 정리해서 올렸고요... 이번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벤츠 PHEV모델에서의 사용 팁을 좀 정리해서 올려드리려 합니다...^^ 제가 무슨 논문도 이렇게 열심하 써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긴 합니다..ㅋㅋㅋㅋ 하여튼... 벤츠 PHEV의 경우 mmi조작부 왼쪽 아래 PHEV에만 있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배터리 모양이 그려져있는 버튼으로 얘를 반복해서 눌러주면 전기모터 관련 모드가 HYBRID→E-MODE→E-SAVE→CHARGE로 변환됩니다 이 때 주행시 가장 만족감을 주는 모드는 하이브리드이고 시동을 켜면 디폴트 값이 하이브리드 입니다. 제가 1편에서 언급한 주행성능의 장점을 제일 크게 느낄 수 있는... 즉 돈 값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모드이고... 이 때는 진짜진짜 차 좋습니다. 잘 나가고 조용하고....^^ 그래서 PHEV 사시면.. 찌질(?)하게 기름 아낀다며 전기모드 놓고 살살 다니지 마시고 하이브리드에 놓고 맘껏 차량의 장점을 누리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해도 알아서 모터를 더 많이 써요~~^^ 그러나... 이 하이브리드라는 주행모드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전제 조건이 있는데요.. 짐작 하셨겠지만 충전이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맘 편하려면 적어도 8~90\%) 왜냐하면 하이브리드 모드는 말그대로 모터+엔진의 힘을 같이 활용하는 모드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모터의 힘을 더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이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모드로 다니다보면 배터리 잔량이 뚝뚝 떨어지는게 게기판에 디 보이는데... 이게 잔량이 떨어져가면 사람 마음이 디게 불안해지더라구요.. 핸펀 배터리 잔량 얼마 안남았을 때 느낌처럼요..ㅋ 그래서 되도록 거의 완충 상태에서 출발하시면... 기왕에 여유를 누리기 위해 산 차이니 만큼 여유롭게 하이브리드모드로 다니실 수 있습니다~~^^ E-MODE는 말 그대로 전기차처럼 다니는 모드입니다. 그치만 악셀을 꽉 밟으면 뒤늦게 엔진이 켜지기는 합니다. 뭐 별로 설명드릴게 없는 모드... E-SAVE는 배터리의 잔량을 유지해주는 정도로 구동되는 모드입니다. 이 때가 기존의 하이브리드차량과 젤 비슷하게 움직여주는 모드이고.. 배터리 잔량이 약간 아쉬운 때는 이 모드로 다니시는게 젤 무난합니다. 제 차는 배터리가 작아서... 할 수 없이.. E-SAVE모드로 다닐 때가 많습니다. 이 때는 주행시 수시로 엔진이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주행 상황에 맞게 움직이는데... 그러다보니 엔진이 켜지는 순간마다 좀 소리나 진동이 거슬립니다. 이 소리와 진동이 ISG처럼 거슬리지는 않는게 배터리가 쎄서라던데요... 그치만 모터로만 고요하게 달리다가 엔진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이게 또 계속 들리던 것과 달라서 생각보다 많이 거슬립니다. 이걸 좀 잡아보려고 몇십 들여서 세미방음처리 정도를 해봤는데도 별 소용 없네요...ㅋ CHARGE는 배터리 잔량이 너무 부족할 때 엔진으로만 차를 구동하면서 동시에 충전도 하기위한 모드입니다. 보통은 80~100킬러로 정속주행 하는 상황같은 때 활용하면 좋구요.. 생각보다 충전은 꽤 빨리 됩니다~ 그런데 위의 E-SAVE에서도 이런 정속 주행 상황이 오면 지가 스스로 엔진을 켜고 충전모드로 달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꼭 필요성을 느낄 상황이 아니시면 별로 활용하시지 않아도 되는 모드이긴 합니다... 이 네 가지의 전기모터 관련 모드가 있고.. 이걸 내가 선택해서 차를 운용할 수 있다는게 PHEV모델이 기존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이며.. 또 이 모드들에 따라 차는 완전히 다른 차가 되기 때문에... 기왕이면 좀 더 만족감 높게 PHEV 차량을 운용하시라고... 지난 1년간 쓰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구요... 이걸 몇 번 읽어보신 후 시승을 해보시면 차량을 파악하시기에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 기존차량에도 다 있는 주행모드 버튼이 얘한테도 있습니다... 좀 다른점은.. 에코와 컴포트에서는 위에서 제가 설명드린대로 차가 거동을 하구요... S나 S+모드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변경되면서 엔진과 모터의 힘을 다 활용하게 됩니다... 심지어 배기음도 제법 들립니다...가소롭지만..ㅋㅋ 이때는 '와~~맞다~~~이 차가 이렇게 잘달리는 차였었지... '라는 생각을 다시 일깨워주고요.. 제로백5초대의 날쌤을 맘껏 발휘해줍니다... 무서울 정도예요...ㅋㅋㅋ 생각보다 긴 글이 되었네요... 누가 보면 자동차컬럼이라도 쓰는 줄 알겠네요..ㅋ 대부분 제 얕은 지식(?)과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많이 부족하고 틀린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그냥 봐주시길 부탁드리구요... 많은 고수 분들의 코멘트와 다양한 의견 댓글도 부탁드리구요... 부디 PHEV를 고려하시는 분들(특히 벤츠모델일 경우)께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앞으로 PHEV 물어보시는 분께는 이 글들 찾아보시라고 멘트 남길려고.. 열심히 써놨습니당~~ 맨날 똑같은 댓글을 달다보니 식상하실 것 같아서요~~ ㅎㅎㅎ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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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제2막Lv 72

장점도 확실. 단점도 확실하군요^^ 솔직히 이건 e300ex.e300e둘다 시승해보야겠네요 진짜 phev배터리가 100km 정도 달리면 완전 대박이겠네요 좋은글 감사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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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작성자

그럴려면 배터리가 한없이 커질테니... 현재 방식의 배터리에서는 50km내외만 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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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제2막Lv 72

그런가요 ㅋ 평일 와이프 출퇴근하고..5일출퇴근해도 20킬로 내외여서 주말 제가 사용하고 충전시켜주면 딱되겠네용. 저희 아파트에는 없지만 반경1km내외에 3군데 충전소가 있어서 일주일한번충전이라 큰 스트레스 안받을듯 해서....괜찮을듯한데..매장가서 와이프가 트렁크작다. 그냥 e300ex사자..이러면 ㅠ.ㅠ 끝인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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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작성자

E300e의 트렁크는 저도 직접 못봐서요...^^;;;; C350e는 기존 C200보다 15~20% 작게 느껴지구요... GLC350e는 20~30% 작게 느껴졌었는데요.. 얘네는 둘 다 배터리가 트렁크에만 들어가있는 초창기 모델이라 그렇구요... 아마도 E300e는 이걸 조금 개량은 했지만 사진을 보니 안쪽에 불룩 나오기까지 해보여서.. 트렁크 사이즈는 장담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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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제2막Lv 72

ㅎㅎ 넵 그래서 차를 원래 630igt + 말리부터보 or 그랜져/k7 조합갈랬는데..e300ex나 300e로 가면 e300e + SUV 조합갈까합니다.^^ 국내 여행을자주가는편이라..캐리어 3개분량만 나오면 와이프가 승낙할듯도한데 ㅎㅎ 이럴땐 골프안치는게 도움되네용^^ 설명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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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작성자

캐리어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젤 큰 사이즈면 원래 E클도 인될 것 같고.. 그거보다 한 사이즈 작은건 C350e도 될것 같은데요... 들고가서 넣어보시고... 여기에 결과 통보 좀 부탁드려요~~^^

이구름Lv 46

세진님 얼른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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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작성자

네네 낮잠을 좀 자서 괜찮아요~ 이제 다썼으니 자려구요~~^^ 이따뵈요~~

이구름Lv 46

네 편안한 밤 되세요~

유통은미래다Lv 79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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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태Lv 45

긴글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필요한분들에게 큰 도움이될꺼에요!!

후치이Lv 8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