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투어링 얘기 나오니 생각난 옛날에 영국 가서 받은 충격

제가 영국에 공부하러 갔을때는 15년 전이라 그때는 한국에 e클래스 5시리즈 a6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제 눈에는 지금 포르쉐처럼 고급차 느낌이 났습니다. 근데 이 사람들 절반이상이 웨건으로 독삼사를 뽑아 가지고 타고 다녀서 그때는 어린 마음에 ‘와 저런 비싼 차를 굳이 저런 짐차 싸구려처럼 생긴걸로 타고 다니네, 너무 돈 아깝다’ 그렇게 생각했더랬죠.. 그런데 영국에서 한 1년 지나니 웨건 해치백이 눈에 익고 세단이 오히려 못생겨 보이는 마법이.. 주말에 웨건 타고 낚시하고 사냥하고 캠핑하고 하는 모습 보니 절로 좋아보이더라고요 한국와서 저도 웨건을 타고 있는데 승차감, 연비는세단인데 실리는건 suv라서 지금은 이 보다 좋은 승용차 카테고리가 과연 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웨건 모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굳이 비싸고 운동성능, 승차감, 연비 안좋은 suv는 웨건이라는 대체재가 있으면 안사도 될거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