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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타보려고 하니 씁쓸..

얀센접종자Lv 14
조회 수4,816

그냥 형님들께 넋두리 해보려고 글 씁니다.. 올해 사월부터 차를 바꾸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6GT가 제 맘에 쏙 들더군요.. 배정까지도 받았는데 주변에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부모님도 제가 아직 회사생활이 길텐데 상사들의 눈치가 보일테니 그랜저로 만족하라고 하시고요(참고로 과장 직급이 36살 입니다.. 사기업이라 크게 그런건 없는듯 합니다 제 경험상) 만류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면 그럴듯 하기도 해서 제 소신이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제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 하는 걱정이 생기네요. 보통은 제 맘대로 밀고 가는데 결혼도 했고(아직 애는 없습니다) 와이프도 걱정인듯 한 눈치고.처가도 결혼 안한 처남과 정년 앞둔 장인어른 계신데 그쪽도 장래에는 신경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친구들도 다 국산차 타는데 저만 외제차 타는것도 눈치보이는거 같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좀 답답해서 넋두리를 좀 해봤습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 행복하십시오. 내일은 어떻게든 결론 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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