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행복하신지요?

회원님들은 요즘 행복하신지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최고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 쉬르(the Sheer 5)가 있지요. 나름의 좋은 일들을 다 적기엔 쑥스럽구요, 그러면서 문득, 제가 그토록 힘겨워하던,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도 만나는 30년지기-벌써 나이가 ^_^;;-친구가 먼저 군대에 가서 삼수 중인 제게 보내온 첫 편지. 그 마지막 문구였네요. 돌이켜보면, 정말 함겨워하던 시절도, 끝나지 않을 터널같던 시기도, 우리 생각보다는 빨리 끝나는 게 우리네 삶의 묘미 아닐런지. 이 아침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다행히도, 겟차에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좀 있으실 듯하여 감히 적어 봅니다. 새 차를 사든, 2천원짜리 모닝 아이스아메리카노든, 운동이든, 뭐든 어떻습니까? 그저 소소하게나마 느끼는,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한 게 제일이 아닐까 합니다. 전 국회의원 김홍신씨 말대로, '인생은 한 번 밖에 못 사니, 재미 없으면 무효다!' 좋은 수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