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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타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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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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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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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타고왔습니다 썸네일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멋진 3인방을 만나고 왔습니다 BMW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메르세데스-AMG SL 63 4매틱+ 포르쉐 911 카레라 어쩌다보니 초노빨 신호등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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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는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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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가장 저렴한데 가장 폭력적입니다(?) 난해했던 그릴 디자인이 자꾸보다보니 어느정도 적응되는 것 같습니다. 뇌이징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스티어링 반응은 엄청 민감하고 굉장히 난폭하게 질주합니다. 괜히 M이 아니군요. 그리고 뒷자리가 가장 넓었습니다. 세 차량 중 사람답게 앉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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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 63. 유일한 8기통이라 그런지 배기음 깡패입니다. 팝콘도 어마무시하게 터집니다. 바로 옆에서 팍 터지면 무서울 정도.. 실내가 가장 고급스럽고 화려합니다. 가죽도 부들부들 좋고 운전석도 푹 꺼지는 형태라 아늑함마저 듭니다. 내리기 싫은 차. 연노랑 컬러가 마음에 듭니다. 괴물같은 스펙과 달리 가장 편안합니다. 뚜껑 따고 그르렁 깔리는 8기통 들으며 봄바람 맞으니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아 선크림 깜빡해서 피부가 따갑네요. 해외에서 SL 43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던데 매우 궁금합니다. 4기통 엔진 덕분에 앞머리가 가벼워져 움직임이 훨씬 경쾌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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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은 존재만으로 반칙이라 뚜껑을 봉인했습니다) 911. 기본 카레라는 처음 경험했습니다. 이로서 카레라, 카레라 S, 카레라 GTS, 터보 S / 쿠페, 카브리올레, 타르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카레라(400마력)랑 카레라 S(450마력)는 솔직히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구분 안될 정도로 비슷합니다. GTS(490마력) 와는 90마력차이+방음재 차이로 꽤나 명확하고 터보 S는 넘사벽이니 별개로 합니다. 사람들이 괜히 GTS 찬양하는 게 아니군요. 스포츠카의 완성판 느낌? 훨씬 자극적입니다. 카레라는 뭔가 어딘가 순한맛.. 위에 둘과 비교하면 출력이 많이 낮지만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뚜껑 닫았을 때 기준 실내에서 들리는 배기음이 가장 커서인지 달리는 맛이 쏠쏠합니다. 제로백은 911 4.0초, M4 3.7초, SL 3.6초. 소신발언 하자면 911에 기본 빨강(Guards Red)는 안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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