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음악에 취해—중금속의 시대를 추억하며

auto2063

Lv 91

24.04.07

view_cnt

566

수업을 하다가 공강 시간에 잠깐 음악을 듣다보니 옛날 80년대 제 리즈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글로 조금 남겨 봅니다. (참고로 제 생일이라 아래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ㅎ)
communityImage
80년대는 민주화 열기로 뜨거운 것과 별개로 처음 배운 영어와 영어권 음악이 쏟아져 들어온 시기였죠 개인적으로. 워크맨과 이어폰을 매일 끼고 살아서 공부할 때 잘 때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죠. 친구들과도 새로 나온 팝과 테이프를 교환하면서 듣고 했지요. 그때 학교밴드에 리드 보컬 형과 친해졌어요 그 형 집에 한쪽 벽면 통째로 LP와 테이프 그리고 갓나오기 시작한 CD로 빼곡했죠. 처음 그 형이 준 디퍼플 형님들의 Smoke on the water는 요즘도 찾아듣죠. 그리고 highway star는 노래방 18번이죠.
communityImage
가장 많이 들은 메탈 음반은 Metallica형 앨범이죠 Enter Sandman…그 앨범은 시험 기간에 하도 들어서 그 후 시험 공부할 때마다 생각이 나요. 가사도 그냥 다 주입이 되다시피 했죠. 주입식 교육이 기본입니다.
communityImage
communityImage
쥬다스 프리스트 형님들의 before the dawn은 친구들과 단체로 가던 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친구들의 고막을 괴롭혔던 곡이죠. 미안하다 친구들아…이 형아들 이젠 명예의 전당 입성했습니다.
communityImage
제가 만약 이 때의 갬성을 잘 유지했더라면 파이어하우스의 Love of Lifetime을 결혼식에서 불렀을 것 같아요. 이 형님들 고음도 참 깔끔했는데요… 본조비 아이언매이든 건즈앤로지스 스키드로우 오지오스본… 다 일일이 그 일화를 소개하기엔 시간이 짧아서리… 여러분의 헤비메탈의 추억도 궁금하네요 아… 널바나 빠뜨렸다
communityImage
(추신) 홀리스란 그룹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라는 노래에요. 곧 이맘때 먼저 간 친한 형이 떠오르네요. 그 형하고 같이 불렀던 이 노래 소개해 드리고 마칠께요 The road is long With many a winding turn That leads us to who knows where Who knows when But I'm strong Strong enough to carry him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길은 멀고 많은 굴곡이 있습니다 길은 어디서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그러나 나는 강인합니다 그를 업고 가기에 충분합니다 그는 무겁지 않습니다 내 형제이니까요 so on we go His welfare is of my concern No burden is he to bear We'll get there For I know He would not encumber me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그가 행복해지는 것이 나의 관심사입니다 견딜수 없을만큼 그가 짐이 되지는 않아요 우린 같이 목적지까지 갈겁니다 그가 나를 거추장스럽게 하지않을 거란 걸 알아요 그는 무겁지 않습니다 내 형제이니까요

댓글

4

초크미

Lv 110
24.04.07

오호 이런책이 있군요? 전 이 다음 브릿팝 전성시대였던 90년대 오아시스, 라디오헤드와 국내선 서태지를 들으며 자랐죵 ㅎ 다 크고나서 이전 7~80년대 하드락과 메탈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영국감성이 좋은지 Led Zeppelin 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좋아요

2

대댓글

1

auto2063

Lv 91
작성자
24.04.07

Stairway to heaven 전주에서 기타 솔로는 그냥 록 역사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FAITH YJ

Lv 77
24.04.07

저도 레젭♥️♥️♥️ 표지는 혹시 머틀리 크루인가여?ㅋㅋㅋ 철기 시대로의 회기가 진심 필요합니다…ㅠㅠ Rock will never die🤘🤘🤘 P.S AC/DC, 판테라도 넣어주세요.. 아 린킨파크도요♥️

댓글 좋아요

1

대댓글

1

auto2063

Lv 91
작성자
24.04.08

AC/DC도 전설이죠 👍 판테라와 드림 씨어터 형님들의 경우 90년대를 풍미한 밴드라 못 넣었네요 ㅎㅎㅎ 린킨파크는 죄송 못 알아 봤네요 2000년대 아직 문외한 입니다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