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오너가 지금 신형 ct4 , ct5 보고 드는 생각

(사진은 출고하고 기념품) 16년 ats 신차구매하고 현재 새 차 대기중이며 차량은 매각 한 상태입니다. 요즘 캐딜락 ct5, ct4 모델 디자인 좋죠. 나름 이슈(?)가 되기도 한 것 같은데 이전 캐딜락 모델에 크게 만족하고 나서 현재 새로나온 모델들이 썩 맘에 들지 않아서 몇가지 이야기를 남겨 봅니다. 추후 구매 고려중인 분들 참고하셔도 됩니다. 1. 현 모델들은 제원마력이 240이다. - 기존 cts, ats 는 제원마력이 270이었고, 고급유+ 제 차량 기준 다이노 측정 결과 휠마력이 239 였습니다. 현재 신형 모델들의 제원마력과 이전 모델의 휠마력이 같네요...ㅡ.ㅡ ;;; - 차량 몸무게도 늘어나서 V 모델이 꼭 들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V 모델은 상위급인 블랙윙 으로 넘어갔고, 현 v는 중간단계 준고성능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예를들면 V =아우디 S, 블랙윙 = 아우디rs나 비엠 M 2. 현 모델들은 몸무게가 늘었다 - ct4 기준 1600킬로그램 넘어갑니다. ats는 1500대 중후반..이었습니다. 3. 계기판이 구닥다리가 됐다. - cts 프리미엄 트림 이상은 계기판 클러스터가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이었습니다만, 현재 ct5는 부엉이 ㅇ_ㅇ 계기판입니다. 의외로 실내 올드하다고 싫어하시는분들 많은 듯 합니다. 4. 실내는 여전히 좁다 - 제 차인 ats도 모닝이랑 공간경쟁을 했는데 cts 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그냥저냥 탈 만 했습니다만, 이번 ct5 는 헤드룸이 더 여유가 없어진 듯 합니다. ct4 도 크게 기대 안하는 게 좋을 듯. 5. 저렴한 정비비용은 장점이 맞다 - 소모품 기준입니다. 사고나면 에바참치지만 뭐 늘상 사고내고 살 건 아니잖어요? 차가 알루미늄 떡칠이라 사고는 안 내는게 좋...소모품은 ac 델코 호환품이 있습니다. 오일 필터가 쏘나타가 4천원이던가요? 캐딜락 2.0 모델 기준 8천원도 가능합니다. 브레이크패드? 캐딜락은 브렘보 씁니다. 저는 걍 만렘보패드 아니면 국산프릭사 갖다 낑궜어요. 잘 섭니다. 엔진오일은 합성유 저는 국산 킥스 파오1 썼네요. 리터당 만원 ㅎㅎㅎㅎ 현대 후륜차들 디퍼런셜 오일 7만원 쯤 받을겁니다. 캐딜락도 7~8만원. 정 비싸면 중국산 부품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캐딜락이 좀 팔렸나 봅니다. 쉐보레 대우 센터들 캐딜락 볼 줄 아는 데들 꽤 있습니다(g2x나 카마로로 단련된 카매니저들이 있다. 말리부에코텍2.0이나 캐딜락 vvvt2.0이나 정비 차이 없다.) 문제는 공임도 g2x나 카마로만큼 받을려고 하니 잘 조율하면 됩니다. 흠 써놓고 보니까 현 ct4, ct5 가 디자인은 진일보했지만 상품성은 이전 모델들에 비해 좀 더 떨어진 것 같네요.. ats는 출고용 타이어가 준고성능의 짝당 50만원짜리 브릿지스톤 re050a 였기까지.. 솔직히 이전 ats, cts 가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이렇게 팔아도 남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이전 cts ats는 독일 차에 비해 확실히 좋다! 추천한다!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지만 지금 ct4, 5는 글쎄요..... 현재 오픈된 가격도 합리적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할인이 붙을 것 같고요. V 모델의 추가가 시급해 보입니다. 구매 하시기 전에 한번 참고 해 보시라고 긴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