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e 시승 리뷰

저는 6월초 원래 320i m 패키지를 계약을 했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적은 입항량 + 긴 대기줄로 인해 차량 인도시기가 미지수인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딜러분이 330e를 적극 추천했고 저도 이 기회에 phey 차량에 대해 많이 공부했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여튼 오늘 특별히 장거리 시승을 했습니다 (약 70km) 장점: 1. 하이브리드+베터리 컨트롤 모드로 항속 주행 중 베터리 충전 가능, 약 2km 당 1km 정도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2. Xtraboost 는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 모드 두번 클릭 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게이지가 뜨면서 풀 악셀을 밟았을 때 조용한 차량에서 잠시나마 스포츠카로 변모하는 느낌이더군요 3. 모드 자체가 워낙 다양해서 정말 상황에 따라 필요한 모드로 선택하여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드도 정말 조용하지만 전기 모드는 정말 조용하면서 스무스하더군요 단점: 1. 생각보다 베터리 소모가 빨라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더라도 일정 rpm이하로 달렸을 때 충전이 된다 하지만 실제로 소모하는 속도랑 충전하는 속도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심각했습니다 (운전 습관에 따라 다름) 출발했을 때 16km 가 충전이 되었는데 도착했을때는 0km...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애초에 충전을 일주일에 1~2번 생각했었지만.. 적어도 3~4번은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2. M 서스펜션의 부재... 앞서 말했던 xtraboost는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지만 역시.. m 서스펜션이 없는 관계로 차량이 바람에 휘청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핸들을 더 꽉 쥐었네요.. 3. 모드 자체가 많지만 실제로 평소에 가장 많이 쓰일 모드는 아마도 하이브리드 모드일거 같습니다 (한 80~90프로 정도 예상) 종합 개인평: 하루 시승을 한거라 뭐 평을 남기기도 그렇지만 실제로 직접 타보니 주관적으로 평을 내리자면 주행의 재미를 느끼시려면 330e는 적합한 차량은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차분한 운전습관을 가지신 분이 연비를 아끼면서 잠깐잠깐 모드 전환하며 재미를 느끼기 위해 타는 차량인거 같은 느낌이네요 (폄하하는거 아닙니다) 실제로 주행거리 약 70km에서 33km 정도는 전기로 주행했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일단 다음주 내지 다다음주 쯤 차량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집밥을 먹일 여건이 마땅치 않아 주변 충전소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또륵.. ㅠ (더이상 못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차알못 시승 후기 이만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