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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신감 vs. 자부심, 자아도취의 모호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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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조자룡Lv 78
조회 수1,397

일요일 아침, 다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시죠? 얼마전 딸아이가 영어스피치를 앞두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일부러 거실 앞에 섰습니다. 잠깐 시범(?)을 보이며, '아빠가, 뭔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지?' '어....연습!' '맞어, 기억하네! 그리고 오늘은 하나 더 알려 줄거야.' '뭔데 아빠???' '이제 내일모레 영어스피치 잘하려면, 자신감만 있으면 돼! 자신감!!' '자신감? 그게 뭔데? '음...자신감은... 내가 잘할 수 있다고 믿는거야.' 가끔은 스스로 제 깜냥의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감이나 자아도취로까지 스스로 빠지나 봅니다. 그건, 제가 진짜 실력자가 아닌 어설픈 중수이거나, 아직 성숙해 가는 인격의 반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아침에. 겟차 회원분들은 자신감과 자만심, 나아가 자아도취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궁급합니다. 그럼, 저는 이제 드라이브를 떠날 시간이군요. 다들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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