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한달. 그리고 2000키로 후기

어느덧 폴스타4 (제 애칭 꼬별이) 출고한지가 한달이 넘어가네요 12월 11일에 출고 했으니..... 한달이 넘어가고 어느덧 주행거리 2천키로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달 정도 주행한 후기 적어볼까 하며, 우선 저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뽑기가 잘되었다 생각하고 있는 중임을 먼저 밝힙니다. 기존 장단점 보다 한달 주행하고 난 위주로 적어봅니다. 이래저래 왕복 100키로 출장을 4일 다녔더니 2천키로 바라보네요 <장점> 1. 전비 1/15일 기준 충전 후 240키로에 4.9 전비 입니다 영상 영하 왔다갔다하지만 겨울철 이 전비에 조금 줄어들긴하지만 90% 488km.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많은 차들이 겨울철 전비 4~5는 찍어주는 차들 많은거 같은데 배터리 용량이 깡패라고....같은 전비가 나올 경우 배터리 용량이 96kWh인 (안전마진 뺀 용량 약 4%) (저는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점을 감안해보면 주행거리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 2. 물리버튼 없다. 이건 사실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왼쪽 핸들 버튼으로 원페달. 속도경고 끌수 있어서 즐겨찾기 한자리 내지 두자리 다른것 할수 있네요 많은 기능을 즐겨찾기로 (모든 기능은 아니고) 한번에 가능합니다만, 또 어떤 기능은 여전히 몇번 메뉴를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물론 미러나 HUD 조절은 오른쪽 핸들의 조정 메뉴로 들어가면 핸들로도 조정이 가능합니다만, 번거롭기는 해요. 그러나 디자인 측면 등에서는 깔끔한게 좋은거 같습니다. 3. ADAS 2에 비하면 ADAS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커브시 속도를 줄여주지는 않으나, 60~70 키로 속도에서도 커브를 잘 잡고 돌아나가 줍니다. 알아서 서고, 알아서 출발도 잘 합니다. 앞차가 없어지거나 멈출때도 속도를 급하게 올리거나, 급하게 줄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는 고속도로는 거의 100% ADAS 사용하는데, 티맵 점수가 생각보다 안깎인거 보면 급가감속이 크게 없네요. 옆차가 끼어드는것도 2에 비해서 상당히 잘 인식합니다. 알아서 속도를 줄이거나, 그리고 양쪽 차들이 차선으로 붙어 있으면 반대방향으로 살짝 씩 알아서 도망도 갑니다. 5. 그외 장점 주행감은 진짜 타 차량은 거의 못따라 올 듯한 느낌. 부드러우면서도 쭉쭉 미끄러지듯이 나가는 주행감은 진짜 미친 주행감 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느분 유튭에는 GT 성향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 그렇습니다. 주행에 있어서는 피로감이라든가 이런게 많이 없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감은 뭐........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후방센서가 2에 비해서 훨씬 덜 민감한게 2오너 기준으로는 개만족 사항입니다.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네요 핸들링 또한 예술입니다. 차 길이와 폭에 비해서 회전반경이 2와 비슷하거나 좀더 짧은 느낌이라 적잖이 놀랐고, 커브 등등 핸들링이 거의 원하는 만큼의 즉각적인 핸들링이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단점> 1. ADAS - 1키로 단위로 설정이 안되네요. 꾹 누르면 1키로 속도 단위로 올라는 가는데 예를들어 93키로에서 손을 때면 95키로로 설정이 됩니다. 1키로 단위로 설정이 안되는게 아쉽네요 - 더 많은 기능들은 3레벨 수준이 될텐데....3레벨 기준 HW는 준비되어 있으니, 바로 OTA 되면 좋겠네요(풀릴경우) 2. OTA 아직까진 원격으로 온도조정, 문열림 등이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이거 편한데요. 겨울이야 지나가고 있으니 그렇다 치고 한여름에는 정말 필요합니다. 저처럼 나파 통풍 안한경우 미리 에어컨 켜놓는게 필수거든요. 그리고 디지털키 항목 자체가 아직 없는데 생기면 좋겠습니다. 카드키, 레고키 다 없어도 폰만 들고 가면 되거든요. 빠르게 개선하여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2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느리게라도 많은 요구사항이 안전을 많이 해치지 않는다면 결국 업데이트가 되었어요. 이 부분 기대해봅니다. 3. 몇몇 기능은 매번 출발전 꺼줘야 함. - 2는 출발전 후방센서 끄는게 루틴처럼 되었는데...4는 속도알람, 휴식권고 두가지를 끄는게 루틴이 되버렸네요. 한번 끄면 계속 설정되면 좋긴하겠는데, 이점은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라 아쉽지만 이해 가는 부분입니다. 4. 풍절음 - 이건 제 기준에는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어떤분들은 시끄러울 정도라 하셔서 단점으로 적었습니다. 저는 그냥 스스슥 정도 (130키로 속도) 소리라서 거슬릴 정도도 아닌 수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만.. 풍절음이 전혀 안나는건 아니니... 5. 운전의 재미는 없다 - 확실히 운전의 재미는 2 입니다. 경쾌하게 치고나가고, 핸들링도 사실 2가 더 좋다 느끼구요. 차 크기가 달라서 2는 정말 운전재미가 있습니다. - 4는 크기도 있고, 무게도 있어서 운전 재미는 없는데 상당히 고급진 부드러운 운전감. 이건 개인성향에 따라 다를 거같습니다. 6. 승차감 - 세단이나 국내 차들에 비하면 단점은 단점입니다. 단단 노노 딴딴 합니다. 노면도 꽤 읽고 특히 방지턱에서 각이 있는 방지턱 넘을땐 뒤가 훅 떨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CLA도 세컨으로 몰고 있는데 CLA와 비슷한 승차감 또는 약간 더 딴딴 느낌입니다. 2는 더 딴딴하구요 (제 개인적으로) 현기차 그렌다이저 와 비교하면 안됩니다. 딴딴한 기준 현 모델Y >2>4>=CLA = BMW 고성능, 벤츠 고성능 >=현기 그렌다이저 7. 누구오토 - 블투로 먼저 연결되냐, 카플레이로 먼저 연결되냐에 따라 루틴이 꼬일수도 있네요 FLO 재생을 루틴으로 해놓고, 카플레이가 먼저 연결되면 FLO 재생이 안되면서 꼬여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차폭은 진짜 인간은 적응의 동물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달동안 불편했던 적이 한번 정도 있었고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이상 긴, 한달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