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와 마력

2천년 초반 자료입니다. 감안해서 읽으셔도 도움 될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는 차고르기를 할때 줄곧 성능을 가장 먼저 살피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남들과 구별되기 위한 첫번째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마력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그 출력이 높으면 차의 성능에 배점을 아끼지 않는다. 예를들면 골프2.0GL은 115마력이고 투스카니 2.0gts는 143마력이다. 누가보더라도 단연코 투스카니의 압승이다. 하지만 실제로 같은 미션의 설정이라면 성능에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골프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바로 이 이유는 세가지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gross마력과 net마력의 표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이나 일본같은 나라에서는 엔진에서 빼앗기는 연료펌프 흡압저항, 배기장치,정화장치(촉매), 파워펌프,순환장치및 전기장치등 차량에 부하가 걸리는 실제적 상황에서 측정되는 수치로 나타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net마력인 이런 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의 수치로 나타낸다. 두번째, 차량의 중량과 차의 마력및 토크는 성능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이 두번째의 경우는 보통사람들의 관심밖의 제원이다. 예전의 자동차는 모든 부품을 철로 제작하였지만 지금의 시대는 성능과 밀접한 관련된 차량의 중량을 감량하기 위해서 대단히 많은 자본을 투여한다. 실제로 투스카니와 골프의 중량은 약200키로그램이나 차이가 나므로 단연 무거운 투스카니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중량의 의한 현상은 토크가 떨어지는 느낌처럼 나타나며 실제로 많은 마력을 손해보게 된다. 그래서 각 메이커는 경량화를 위하여 알미늄이나 합성경화 플래스틱의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심지어는 프레임자체를 알미늄으로 제작하는 경우까지 있다. 세번째, 운전의 미숙이나 제원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 이것은 바로 마력과 토크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이다. 마력이라함은 토크에서 얻어진 회전값의 최고치로 대부분 현재 차들은 5000rpm을 넘어야 최고 마력을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운전자들은 이 회전에 들어가면 차가 망가지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제원과는 전혀 무관한 상상을 한다. 그러면서도 차고르기를 할때는 마력을 따지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실제 운전할때는 토크에 의존하는 가속의 운전인데도 본인의 모든 느낌을 마력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라 오판하기 때문이다. 마력의 약 절반정도만 쓰는 경우가 일반운전이라면 바로 스포츠드라이빙이라는 자체는 토크와 마력을 충분히 운전에 다 이용하게 되는데 일반 드라이빙에는 토크이상의 운전이 불필요하다. 가령 알피엠을 5000~6000의 구간을 자유자재로 운전할 수 있어야 마력이 필요한 운전이다. 양카라고 놀림을 당하는 친구들이 사실 스포츠운전을 배우는 단계로 보통 일반 도로에서 최고마력으로 달리기를 함부로 일삼는 경우이다. 그래서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 그들의 궁극적 드라이빙을 하기위한 젊은 패기는 다소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런관계로 일반주행을 목적으로 차량고르기를 할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은 마력이 아니라 토크가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럼 과연 토크와 마력이란 무엇일까? 토크란 쉽게 말해 폭발력으로 얻어진 힘이 피스톤에 의해 상하 왕복운동을 하고 이 운동을 콘로드로 크랭크축을 회전운동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 때 이 축이 비틀어지는 힘이라고 보면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엔진이 2회전할때 각 기통당 폭발이 이루어지는데 이 힘을 말한다. 또 마력은 토크가 하는 일의 양을 말하며 쉽게 이해하려면 토크x엔진회전수로 이해하면 쉽다. 다시말해 그 힘이 토해낼수 있는 최대치를 말한다. 토크와 마력을 이해를 돕기 위해 일에 비유를 해 보자. 어떤 사람이 힘이 좋아 한번에 바위덩어리를 번쩍 들어 옮긴다는 가정을 해보자 이사람은 힘이 약해 조약돌을 옮기는 사람보다 훨씬 능률이 높으며 하는 일 자체가 양이 많다. 같은 시간이라면 훨씬 더 무거운 량의 일을 소화해 낼수 있다. 그것이 바로 토크인 셈이다. 반대로 힘이 약한 사람은 이 사람과 양을 맞추려면 방법이 힘이 달리는 관계로 속도로 이겨야 만 한다. 무거운 돌을 한번 옮길 때 1/3의 돌을 같은 시간내에 3번 옮기면 한 일의 양이 같아지게 된다. 이럴때 토크는 달리지만 마력이 같은 경우이다. 예전에는 힘을 좋게 하기 위해서 무조건 행정의 크기를 키워 배기량을 높히는 작업에 몰두하였으나, 얻더진 회전력의 속도를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와 회전수를 올리는데 더 투자를 아끼지 않게 된다. 바로 독일이나 일본은 미국보다 이점에 착안을 하였다. 실제로 얼마전의 미국차들은 대부분 토크에만 의존하는 대배기량의 차들이 즐비했다. 그러나 세계시장의 판도변화로 미국도 분주히 이점에 많은 투자를 하기에 이르러 지금은 대략 아주 대배기량의 차들은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토크에 있어서 기통수와도 연관이 많다. 하는 일의 양을 늘리려면 기통수를 늘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기통수를 늘리게 되면 기통당 폭발력이 떨어져 토크가 약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힘의 전달이 약해 적당한 무게 의 돌을 옮기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것은 바로 토크와 마력은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상당히 복잡한 과학이 숨어있는데 다 이해하기에는 너무 깊은 구조이해가 필요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겠다. 대략, 기통당 행정의 크기는 350cc~500cc가 적당한 크기로 연구 되었다. 그렇데 되면 2000cc 배기량을 가진 차라면 4기통이라고 가정했을때 4로 나누게 되면 500cc가 된다. 그러니 적당한 크기의 설정이다. 다만 특정차량의 경우 ...산을 타는 차의 경우라던가 괭장한 폭발력을 순간에 사용해야하는 경우는 기통수를 줄이면 행정의 배기량이 커지므로 순간힘이 아주 강해 진다. 그래서 오토바이의 경우 산악을 오르는 경주머신은 대부분 단기통이다. 하지만 마력에서는 단연 손해를 보므로 숑카같은 스피드 머신은 기통수를 늘여야만 한다. 토크와 마력이라는 자체는 깊이 이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도 따르나 상식정도를 알고 있다면 차고르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이해해 보자 골프 2.0 gl 토크약 18.5kg.m/ 2400rpm 마력115 /5200rpm....그로스 투스카니2.0 gts 토크 19kg.m/4500rpm 마력 143/ 6000rpm....네트 그러므로 골프가 투스카니 보다 저회전대에서 많은 힘을 내므로 훨씬더 힘이 빠르게 느껴지고 무게가 가벼운 관계로 경쾌함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운전술을 더하면 일단 탄력을 받은후에 투스카니의 최대토크지점인 4500rpm에서 최대마력인 6000rpm까지 활용하면 투스카니가 최대속력이 가까워 졌을때에는 다소 유리할 수도 있다. 물론 골프는 일반용이고 투스카니는 스포츠에 맞추어진 dohc엔진이므로 고회전에 유리한편이다. 자 이제부터는 토크와 마력을 이해한다면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서 차고르기를 해야하겠다. 토크가 높으면 편한운전, 마력이 높으면 스포츠형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그리고 고회전의 운전은 여러가지 평상운전에 많은 장애가 따르고 피곤할 수 있으므로 번지르르한 차모양으로 차를 고른다거나 단지 마력이 높다고하여 만능도 아니며, 최대토크의 지점이나 최대마력의 회전대 지점을 이해하여 실제 운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를 알아야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