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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알파드 일본 현지 주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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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Lv 92
조회 수1,390

이번에는 신형 알파드를 일본 현지에서 5일간 이용해봤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총 6인으로 주행은 500km 정도 했습니다. 그럼, 느낀점 주관적으로 간단히 써보겠읍니다 [요약]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승차감 우수한 실내 편의 사양 구성 회생제동 이질감 거의 없음 짐과 인원 적재 시에도 주행 성능 저하 적음 매우 뛰어난 연료효율 - 3열 멀미 가능성 트렁크 공간은 다소 협소(3열 활용시)

입이 큰 전면부 디자인은 이제 익숙해졌고, 신형으로 오면서 확실히 요즘차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전후면에 적용된 시퀀셜 방향지시등도 세련된 인상을 더해주네요. 심야 도쿄 긴자 유흥가의 늘어선 검정 알파드와 그 안의 빡빡이 운전기사, 혹은 과한 튜닝차, 의전용, 무서운 차 라는 인식으로 일본에서 개인 패밀리카로는 쉽지 않은차지만 저는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 입장에서 매우 만족했네요

최신 토요타 실내 구성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고, 센터 모니터 조작도 어렵지 않으며 후방카메라+어라운드 뷰 화질도 굿입니다.

1열 콘솔박스는 용량이 꽤 크고 깊습니다.

1열 유리까지 쏠라글래스가 적용된 듯합니다. 손으로 확인해보니 열 차단 효과도 꽤 있는 편이었고, 1열 틴팅 유리가 제한된 일본에선 좋은 사양인듯 합니다.

시트는 2+2+2 배열이며, 특히 2열은 전동 리클라이닝 + 전동식 레그레스트 + 통풍 시트까지 갖춘 독립 좌석입니다. 쿠션감은 다소 단단하지만, 시트 크기 자체가 커서 불편하거나 배긴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합니다.

6인 가족의 짐을 싣기에는 트렁크 공간이 조금 빠듯합니다. 차 예약 당시 2열이 벤치형 3인 시트일 거라 예상하고 3열을 접어 짐 공간으로 쓸 계획이었는데, 막상 2열이 독립 시트다 보니 3열도 펴야 해서 공간 확보가 힘들었네요 . . 결국 2·3열을 타이트하게 배치해서 테트리스 수준으로 겨우 짐을 실었습니다.

한국기준 1억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후드는 꼬챙이로 고정합니다 ㄷㄷ 2.5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공차중량 2.3톤이 넘는 차량임에도 언덕에서도 힘 부족 없이 잘 나가고, 특히 제동 성능이 좋았습니다. 6인 탑승 + 짐 가득 + 더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항상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서 신뢰가 갔네요. 또 인상깊었던 점은, 전체적으로 서스펜션이 매우 부드럽고 노면 충격을 잘 걸러준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본은 도로 평탄화에 진심이라 한국 도로와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차량 자체의 승차감 세팅이 확실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분명히 받았습니다. 다만 서스펜션 상하바운싱의 범위가 큰 편인지 3열에서 멀미가 조금 느껴진다고 하네요.

반납전 주유중인 알파드

5일간 총 500km 주행했고 평균연비 무려 16.1km/l 를 기록했습니다(연비운전X) 이 정도 덩치에 인원과 짐까지 풀로 실은 상태였다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효율적인 수치인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토요타 알파드 25년식

2.5 하이브리드

1억 49만원
알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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