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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3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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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기자Lv 3
조회 수2,578

아우디 RS3 4세대 A3의 고성능 모델로,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다른 차에서 보기 드문 사양 2개가 있는데 하나는, 2.5리터 직렬 5기통 엔진이고 또 하나는 뒤보다 더 큰 앞타이어(앞 265, 뒤 245) 사이즈 입니다. RS 모델답게 407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냅니다. 무엇보다 엔진의 고회전 필링이 R8의 V10과 거의 흡사합니다. 엔진 점화 순서등등 구조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우스개소리로 R8 엔진 반 잘라 만든 것 같습니다. 다만 터보랙이 어느정도 있어서 초반 가속이 더디게 느껴지는 건 단점입니다 앞타이어가 더 큰 사이즈는 언더스티어 예방에 심리적 도움을 줍니다. 아우디 콰트로가 전륜을 주로 쓰는 구조적 특정에서 나온 세팅으로 보입니다. 오늘같이 비오는날 차체 제어를 끄면 뒤가 살살 흐르는데 드리프트를 꾸준히 유지할 만큼의 파워는 부족합니다. 토크스티어도 꽤 쎄서 안정적인 드리프트를 이어나가긴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적응하려면 꽤 오랜시간 가지고 놀아야 할 자동차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취향을 탈 수도 있는 성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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