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O2 컨셉트' 공개

폴스타가 전기차 시대의 스포츠 로드스터를 재정의한 ‘폴스타 O2 컨셉트(Polestar O2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O2 컨셉트는 폴스타가 ‘프리셉트(Precept)’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컨셉트 카로 하드탑 컨버터블이 줄 수 있는 짜릿한 주행 경험에 전기 모빌리티가 보유한 이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이러한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낮고 넓으면서 컴팩트한 차체는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 비율을 구현함과 동시에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차체 측면에 위치한 장식물은 휠을 비롯한 측면 공기 흐름을 개선하며, 리어램프를 포함한 후면 디자인은 차체 뒤쪽 난기류를 줄이기 위한 날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폴스타 O2 컨셉트는 영국 폴스타 R&D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신규 플랫폼은 견고한 차체 제어, 높은 강성과 향상된 응답성을 통해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폴스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는 “이 차는 기술과 예술, 정밀함과 조형미가 완벽하게 만나는 지점에 있다"라며, “폴스타 오투 컨셉트는 미래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폴스타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O2 컨셉트는 지속가능성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진보된 경험을 제공한다. 폼, 접착제, 3D 니트 섬유처럼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모든 부드러운 구성 요소에 새로운 열가소성 재활용 폴리에스터 단일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을 단순화하고 차량 무게와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섀시 전체에 등급별 라벨이 부착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이는 금속 부품의 자원 순환을 위한 것으로 라벨이 부착된 알루미늄은 더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등급에 따른 특성을 유지해 재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첨단 자율주행 경험도 제공한다. 폴스타 오투 컨셉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컨셉트 드론(Autonomous cinematic drone)’을 탑재하고 있다.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km/h로 이동하며 주행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촬영 후 스스로 복귀할 수 있다. 차량이 정차했을 때에는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저장된 주행 영상을 직접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 O2 컨셉트는 폴스타의 새로운 히어로 카이자 폴스타가 가진 재능과 기술로 설계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의 정수”라며, “2022년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출시되는 3대의 차량에 폴스타 O2 컨셉트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점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O2 컨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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