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시장 진출 선언.."2025년 점유율 10% 목표"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운영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롯데렌탈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2025년까지 중고차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롯데렌탈은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국내 '넘버 원' 자동차 경매장을 보유한 롯데렌탈이 중고차 B2C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을 보유하고 있다. 1회 1500대를 경매할 수 있는 곳이다. 롯데렌탈은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중고차 B2C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으로 중고차 판매, 중개, 렌탈은 물론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중고차 인증과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쇼룸과 시승, 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레긋 매장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물량을 공급해 온 롯데렌탈은 이런 기조를 유지해 중고차 매매 업체들과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간 중고차 5만대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렌탈은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포함해 이동 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중고차 시장 진출 선언..'2025년 점유율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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