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km 주행 가능 EV 오프로더 '오버랜드 젠2'

주행거리 1207lm에 달하는 전기 오프로더가 등장했다. 영국 레이싱 자동차 전문 제조업체 ‘오버랜드(Overland)-E’는 순수 전기 오프로더 젠(Gen) 2를 선보인다. 오버랜드-E는 수년간의 레이싱 경력이 있는 엔지니어 팀으로 구성돼 험지 탐험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차량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기 픽업트럭 전문 스타트업 리비안의 핵심 투자자였던 글로벌 벤처 캐피털 파리오 벤처(Pario Ventures)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젠2는 전지형 차량이며, 순수 전기로 구동돼 주행거리가 무려 1207km에 이른다. 적재량은 약 1500kg이다. 도심형 럭셔리카를 겨냥한 어반(Urban)과 오프로드 중심의 익스플로러(Explorer)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익스플로러는 지붕에 다양한 부품을 실을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며, 실내는 완전 방수 소재로 제작돼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오버랜드-E 설립자이자 CEO 애론 러딩(Arron Rawding)은 “이 차는 (B2C뿐만 아니라) 국방부, 혹은 오프로드 및 사막 레이싱이 주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미국 모터스포츠 업계 등 B2B 판매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전기 오프로드 차량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아우디 RS Q e-트론, 리비안 R1T 등 쟁쟁한 모델이 이미 출시됐으며,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을 개발 중이다. 오버랜드-E에서 선보이는 젠2는 하드코어 오프로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전기 트럭 부문에서 차별화를 노린다. 어반과 익스플로러 두 모델은 올해 안에 제작을 완료해 2023년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1207km 주행 가능 EV 오프로더 '오버랜드 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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