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통은 못 참지" 포드, 차세대 머스탱에 V8 탑재한다

전동화가 대세라지만 강렬한 배기 사운드와 특유의 진동, 기계적인 감각은 내연기관만의 강점이다. 이러한 향수를 잊지 않기 위해 포드가 새롭게 개발 중인 7세대 머스탱은 V8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휠즈(Wheels)에 따르면 7세대 머스탱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7세대 머스탱에는 전동화가 이뤄진 엔진이 우선 탑재된다. 이미 머스탱 브랜드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가 판매 중인만큼, 일반 머스탱이 내연기관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상급 모델에는 8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지금까지 포드가 보여준 스포티하고 머슬카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물론 향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드는 머스탱만큼은 판매할 수 있을 때까지는 내연기관 엔진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동변속기 탑재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미정인 상황이다. 수동변속기를 찾는 수요가 있다면 생산을 하겠지만 과연 의미 있냐는 의견도 있다는 후문이다.

'8기통은 못 참지' 포드, 차세대 머스탱에 V8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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