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공개 전 유출.. 가격 얼마나 오를까?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형 팰리세이드 외관 이미지가 유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유튜브 속 이미지를 실수로 올렸다가 곧장 내린 것. 하지만 이미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난 후였다. 신형 펠리세이드는 현행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사양이다. 2018년 11월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변경되는 것. 첫 출시 당시만 해도 3열 대형 SUV의 인식 부족 탓에 판매량을 소극적으로 설정했고, 가격도 싼타페와 상당수 겹치도록 만들었다. 결과는 예상외로 성공적이었고, 현재까지도 월 판매 대수 4천 대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헤드램프 디자인을 변경하고 세로줄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그릴 디자인은 보다 각진 모습으로 변경됐는데, 범퍼 하단 부분까지 연장된 모습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디자인의 그릴은 단순하면서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Parametric Shield)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리진 내용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룸미러, 현대 디지털키 2.0,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된 예정이다. 다만 가격 인상폭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당초 팰리세이드 가격 자체가 저렴했으며, 세부적인 보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대신 그만큼 높은 가격표를 내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가격 인상폭은 300~500만 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 전 유출.. 가격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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