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차 스마트키, 테슬라 수준의 디지털키 된다!

주머니나 가방 속 스마트키를 직접 꺼내지 않고 차량 문을 잠금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에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일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키 기능과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앤티(bring&T)’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링앤티는 ‘bring and take’의 약자로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언택트 카라이프 플랫폼이다. 해당 제품은 최신 출시 차량 뿐만 아니라 2013년형 차량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브링앤티의 전체적인 구동 방식은 테슬라와 비슷하다. 차량 운전자가 브링앤티 제품 본체에 스마트키를 장착하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이후 연결된 스마트폰에 제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차량을 등록하면 작동된다. 브링앤티는 사용자가 오토도어 기능을 설정하면 차량에 접근하거나 멀어질 때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자동으로 차량 도어가 열리고 닫힌다. 스마트폰을 옷 주머니에 소지하고만 있어도 일정 거리 내에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이다. 브링앤티는 또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 소모성 용품의 방문 교체, 방문 세차, 방문 타이어 교체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다. 방문 기사에게 자동으로 디지털키가 공유되며, 서비스 현황도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공유된다. 해당 서비스는 추후 전국 단위로 확대될 계획이다.

오래된 차 스마트키, 테슬라 수준의 디지털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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