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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中, TSMC 7나노 공정 베꼈다.. 삼성과 기술격차 2년으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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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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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 유출을 이유로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초미세공정 문턱으로 평가받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기술은 대만 TSMC가 지난 2014년 개발한 7㎚ 공정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TSMC가 미세공정 기술을 중국 측에 빼앗겼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은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고 중국 투자를 막는 방법으로 중국을 제재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전자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SMIC는 최근 자체 개발한 7㎚ 공정 기반 비트코인 시스템온칩(SoC)을 중국 비트코인 채굴 장비 업체 마이너바 반도체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너바의 주문을 받은 SMIC가 7㎚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것이다. 다만 SMIC의 7㎚ 공정 제품은 TSMC가 만든 제품과 설계, 성능 등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반도체 리서치 전문 업체 테크인사이츠가 SMIC의 7㎚ 공정 반도체를 분석한 결과 3300W(와트)의 전력 소비와 초당 105TH/s(테라해시) 전송 속도 등이 TSMC의 7㎚ 공정 제품과 동일했다. 이에 SMIC가 TSMC의 7㎚ 공정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TSMC는 지난 2003년과 2009년 기술 유출을 이유로 SMIC를 두 차례 고소해 승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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