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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주담대 변동금리〉고정금리 역전..영끌족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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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58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최근 집 근처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가 상담을 했다. 지난해 2월 부동산 광풍에 휩쓸려 구매한 아파트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어서다. 당시 그는 7억원 상당의 아파트값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부터 저축은행 신용대출, 회사 대출 등을 끌어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도 부족해 부모에게 차용증을 쓰고 1억원을 빌려 산 아파트였다. 하지만 대출 금리가 빠르게 뛰면서 이자 부담이 커졌다. 정씨는 “매달 190만원가량을 빚 갚는 데 쓴다”며 “아파트값이 오르면 버티겠지만,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많아서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불어나는 대출 이자에 ‘패닉바잉(공포매수)’으로 집을 산 차주들의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연립주택 등 집합건물 거래량(24만8633건) 가운데 보유 기간 3년 이하의 거래 비중은 26.14%다. 매도자 4명 중 1명은 구매한 지 3년도 안 돼 팔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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