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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중대사고 제대로 반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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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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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해 추진 중인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리2호기 중대사고 발생 시 울산을 포함한 주민거주지역은 방사선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점이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을 짚는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고리2호기 중대사고 시 울산시민에게 끼치는 방사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탈핵단체에 따르면 국내원전이 수명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발전소의 주기적안전성평가 보고서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해 공람 중인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현행법상 '중대사고'를 반영해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한수원이 반영한 중대사고는 극히 제한적이며, 방사선이 외부로 누출되는 사고(우회사고)는 평가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병섭 소장은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는 중대사고가 반영된 첫번째 사례다"며 "그러나 한수원은 큰 사고가 났을 경우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누락시켰고, 낮은 수준의 중대사고만 상정해 놨다"고 지적했다.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중대사고 제대로 반영 안돼''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중대사고 제대로 반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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