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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포리자 원전 일시 단전.."유럽, 방사능 재난 한걸음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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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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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근처 포격에 따른 화재 때문에 일시적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완전히 차단됐다.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에서 발생한 이 같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방사능 재난 한 발짝 앞으로 몰아붙였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러시아는 단전사태가 우크라이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P, AFP통신, BBC방송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발전소와 외부를 연결하던 마지막 송전선이 훼손됐다. 자포리자에는 송전선이 총 4개였으나 3개는 이번 전쟁으로 훼손돼 이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자포리자에서 가동 중이던 2개 원자로와 우크라이나 전력망 연결이 차단됐다. 자포리자 지역 전력 공급도 그 즉시 중단됐다. AP통신은 다만 차단됐던 2개 원자로 가운데 1개의 연결이 복구되면서 지역 전력공급도 재개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태 때문에 자포리자 원전의 가동이 중단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위기를 겨우 넘겼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심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마지막 송전선이 훼손돼 사상 처음으로 자포리자 원전이 멈춰섰다"며 "디젤 발전기가 즉각 가동해 발전소 자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 일시 단전..'유럽, 방사능 재난 한걸음앞'(종합)자포리자 원전 일시 단전..'유럽, 방사능 재난 한걸음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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