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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차단..제2의 '체르노빌' 참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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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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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전력망 교체를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리한 전력망 교체가 이어질 경우, 냉각시설이 멈추면서 원자로가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러시아가 조속히 핵사찰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 중인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연결된 기존 전력망을 차단했다. 러시아군은 이와 함께 자포리자 원전 내 전체 6기인 원전 중 2기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남부 일대에 하루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인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밝힌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전력망에서 완전히 분리시켜버렸으며, 이는 원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정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전력을 끌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부지역 대부분은 이곳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차단..제2의 '체르노빌' 참사 우려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차단..제2의 '체르노빌' 참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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