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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광주 북구의회-북구청 '교류 인사' 갈등 일단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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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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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인사권을 가지게 된 광주 북구의회가 한시적으로 북구청으로부터 의회사무국장 인사 대상자를 받기로 하면서, 그동안의 교류 인사 협의를 둔 갈등이 일단락될지 주목된다. 26일 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북구의원들은 의원 총회를 개최, 북구청과 인사교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 의사국장을 집행부 교류 인사로 1년 6개월 임기로 배치 ▲ 사무국 조직 강화를 위해 팀 단위(6·7·8급) 정원 증원 ▲ 의사국장 대상자는 (집행부 복수 이상 추천자 중) 의회가 선택 등의 내용을 결정해 집행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의원들의 결정안을 집행부가 받아들이면 의회 인사권 독립 첫해 불거진 의회와 구청 간 인사협의를 둔 갈등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북구의회와 북구청은 의사국장 인사교류 협의 과정에서 교류 인사 임기, 사무국 증원 방안 등에서 이견을 노출하며 갈등을 빚었다. 가까스로 집행부와 의회의 물밑 노력 끝에 인사교류안이 마련됐지만, 의총 결정안 중 '의회가 인사 대상자를 선택한다'는 마지막 조건이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 의회가 의사국장 교류 대상자를 복수 이상 추천자 중 선택하게 되면 이 과정에서 집행부 국장 인사의 전보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역으로 집행부 인사에 의회가 개입한다는 논란이 일 수 있는 탓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의회에서 구체적인 결정안을 공식적으로 받지 못한 상황이다"며 "의회 안을 받으면 이를 수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은 3가지 결정안 중 집행부가 어느 하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사교류 논의를 중단하고, 의사국장을 개방형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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