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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인플레 45번 외친 파월…"연준發 침체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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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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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을 재확인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큰 폭의 금리인상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를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8분50초의 짧은 연설 동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임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은 낮고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을 지킬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물가 안정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의무에는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고물가가 지속되면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름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고착화할 위험을 경계한다고 파월 의장은 전했다. 그는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하는 바람에 1980년대 초 폴 볼커 당시 연준 의장의 초고금리 정책으로 많은 희생을 치른 끝에 겨우 물가를 잡은 사례를 들며 "우리의 목표는 지금 단호하게 행동함으로써 그런 결과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 45번 외친 파월…'연준發 침체 가능성 커져'인플레 45번 외친 파월…'연준發 침체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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