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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이창용 "인플레 5% 지속시 물가안정 우선"..빅스텝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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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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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계속 5%를 넘어서면 한국은행도 물가 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우리의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통제불능일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집중해 금리를 대폭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이 총재는 당분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7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3%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 약세와 정책 불확실성 등이 한국의 인플레이션을 더 강하게 이끌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 올랐고, 원화 가치는 최근 1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물가 안정을 위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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